세계 골퍼들의 버킷리스트 스코틀랜드에 나도 가볼까
세계 골퍼들의 버킷리스트 스코틀랜드에 나도 가볼까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1.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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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골프전문 UK 드림 매니지먼트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킹스반스·로얄도녹GC
7월에 떠나는 열흘간의 환상 골프투어 상품 출시
스코틀랜드 고성·성당·해안 절벽 등 관광도 포함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상징 스월컨다리

골퍼라면 죽기 전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골프장이 있을 터. 그중 하나가 바로 골프성지인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가 아닌가 싶다. 미PGA투어 메이저대회 디 오픈이 열릴 때면 TV 화면으로 봐오던 올드코스에서 라운드가 가능할까. 가능하다.

하지만 아무때나 갈 수는 없다. 1년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를 비롯해 디오픈이 열린 골프장은 대부분 시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예약을 투명하게 운영하기 때문에 입장 티켓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를 비롯해 영국의 명문코스 투어를 만들어낸 곳은 UK드림매니지먼트(대표 리디아 강)다.

UK드림은 조금 톡특한 방식의 골프투어 스케줄을 운영한다. 9박10일 짜리 코스다. 골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트레킹과 환상의 섬도 방문한다.

2019년 6월29일 출발해 7월9일 돌아오는 로열 골프투어는 인천공항에서 에딘버로 공항으로 날아간다. 둘째 날은 서하이랜드로 향한다. 이곳은 영국 알프스지대로 007 영화 스카이폴에서 제임스 본드 고향으로 나오는 툰드라 지역 글렌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세계 역사 유적으로 지정된 해리포터 다리 촬영지 글렌피난 모뉴먼트가 인상적이다.

셋째 날은 스카이섬 투어를 시작한다. 영국인들이 천국으로 부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판타지 영화가 가장 많이 촬영된 이 곳은 세계 섬 4위에 랭크됐다.

킬트 치마처럼 주상절리인 해안가 절벽 ‘킬트록’ 절벽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밀트 폭포’가 반긴다. 트래킹 코스 성지로 불리는 ‘퀴랭’이 자리잡고 있다.

넷째 날은 스카이섬 및 북하이랜드 투어를 다시하는데 이는 날씨 또는 현지 사정으로 충분히 체험하지 못했던 스카이섬 지역 보충 투어인 셈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성에 선정되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에일린도난성을 보고, 괴물 네시의 전설이 서린 네스호 및 네스호 유람선이 출발하는 포트 오거스트스를 거쳐 세익스피어 맥베스의 배경이 된 인버네스성이 있는 하이랜드의 수도인 항구도시 인버네스를 돌아본다.

다섯째 날부터 명품 골프장 레이스에 들어간다. 로얄 도녹GC부터 라운드가 시작된다. 이 골프코스는 400여년 전인 1616년 조성된 코스로 영국에서 올드코스와 1, 2위를 다투는 명품 코스다. 특히 2번홀은 ‘플레토 그린(plateau green 솟은 그린)’을 갖고 있어 난공불락 요새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여섯번째 날은 동하이랜드로 넘어가 글렌이글스GC에서 샷을 한다. 술꾼의 성지인 스페이 사이드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달휘니 위스키 양조장을 방문한다.

위스키를 맛보고,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이자 휴양지로 유명한 피틀로크리를 들러 힐링을 한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내륙 코스로 퍼거슨 감독이 가장 좋아한다는 글렌이글스 킹스GC에서 높은 구릉 및 그린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에딘버러

일곱번째 날은 에딘버러의 세계가 열린다. 에딘버러는 스코틀랜드 수도로 영국에서 두번째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

해리포터 등 대표적 문학 작품들의 산실로 2004년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학도시로 뽑혔다. 뿐만 아니라 치안이 안전해 2015년 영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선정된 최고의 라이프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덟번째 날은 포쓰브리지 투어 및 세인트앤드류스 캐슬 GC에서 플레이를 한다. 세인트앤드류스의 7개 골프코스 중 올드코스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캐슬 코스에서 담소를 나누며 샷 전쟁을 벌이면 된다. 이 골프장은 올드 코스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세인트앤드류스 도시와 멋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듄즈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아홉번째 날은 킹스반스GC에서 몸을 풀고, 짬을 내 세인트앤드류스에서 논다. 2000년에 오픈된 후 세계 100대 코스로 선정된 21세기 최고 코스인 킹스반스에서의 라운드는 색다른 묘미를 제공한다.

홀마다 아름다운 북해를 바라보며 라운딩 할 수 있는 링크스 코스로 다지인 돼 있다. 전장 7125 야드 코스로 스코틀랜드에서 개발할 수 있는 마지막 링크스 코스로 평가된다.

페어웨이는 기복이 심한 언덕과 분지형 지형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그린은 태평양만하다. 세계 최초의 골프 박물관과 골프숍을 둘러보고 스코틀랜드 최초의 대학인 세인트앤드류스 대학과 성당을 감상하며 눈을 즐겁게 한다.

열번째 날은 드디어 대망의 세인트앤드류스 올드 코스의 영접을 받는다. 600년 동안 천연 자연 그대로인 링크스 코스의 원조이자 골프의 성지답게 아름다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퍼블릭 코스이자 골프의 발상지답게 세계 골프의 규정과 표준이 이곳에서 정해졌다. ‘신이 설계한 코스, 최초이자 최고의 유일한 코스, 감동을 주는 위대한 코스’로 불리며 세계 골프장 업계의 자존심이다.

1번홀 부터 18번 홀을 그린을 떠날 때까지 ‘골프 천국’이라는 감동을 받는다. 전 세계 골퍼들의 버킷 리스트로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 이상이어서 최소 1년 전부터 대기해야 한다.

열한번째 날에는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 스코틀랜드의 골프와 이별해야 한다.

“골퍼들이 스코틀랜드에 와서 행복했드면 좋겠다”는 UK 드림 매니지먼트 리디아 강의 ‘영국은 스코틀랜드를 지배했지만, 스코틀랜드는 영국의 골프를 넘어 세계 골프를 지배했다’는 말은 절대적으로 사실인 것 같다.

글=안성찬 골프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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