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 팩트시트] 잔디와 물에 대한 6가지 흥미로운 사실
[USGA 팩트시트] 잔디와 물에 대한 6가지 흥미로운 사실
  • 이주현
  • 승인 2019.01.22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한 잔디는 자연 정수 필터 역할

잔디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코스관리자는 이 사실을 알고 저마다 적절한 관수 관리법을 갖고 있으나, 물이 잔디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금 더 과학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다음은 USGA 그린섹션에 게재된 잔디와 물을 사용함에 있어 6가지 재미있는 사실들이다.

(1)잔디 대부분은 물이 차지하고 있다. 잔디의 수분 함량은 보통 75~85% 정도다.

(2)물은 영양소, 유기화합물, 가스를 뿌리와 식물체 내 전체에 옮기는 주요 메커니즘이다. 잔디에 뿌려진 물 중 약 1~3%가 사용된다.

(3)잔디 초종에 따라 물 필요량이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켄터키블루그래스와 크리핑 벤트그래스 등 한지형잔디는 버뮤다그래스와 시쇼어 파스팔륨과 같은 난지형잔디보다 20% 더 많은 물이 필요하다.

(4)물은 열을 전도할 수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잔디를 돕거나 해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더운 날 미세입자의 물이 있으면 잔디 잎의 과도한 열을 끌어내 식물을 식힐 수 있다. 인간의 피부에서 땀이 증발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코스관리에서 고온기에 시린징을 하는 근거가 된다.

그러나 더울 때 뿌리층에 물이 너무 많으면 토양을 가열해 뿌리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열대야가 지속되는 시기에 뚜렷하게 나타난다.

(5)잔디 관수 효과는 주로 물의 질과 관수량이라는 두 주요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질이 좋은 물을 주면 좋은 품질의 잔디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많은 잔디들이 재활용수와 같은 질이 낮은 물을 견딜 수 있다. 따라서 좋은 관개용수를 얻기 힘든 골프장들이 오수나 빗물을 정화해 재사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관수량은 날씨와 같은 관리환경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코스관리자는 지속적으로 변수를 모니터링하고 적정 관수량을 결정하기 위해 애쓴다.

또 관개시스템의 효율성도 실제 관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만큼의 관수가 됐는지 관개시스템을 항상 체크해야 한다.

(6)왕성하게 생육하는 잔디는 가장 좋은 자연 필터 중 하나다. 잔디의 광범위한 뿌리시스템과 대취층은 물에 의해 운반되는 오염물질을 걸러내고 분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 이는 지하수 및 지표수 보호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