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장 한국인 실종 남성 2명이 결국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지난 12월25일 방콕 포스트지는 이날 오전 태국 중북부 피사눌룩주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마치고 돌아오던 한국인 2명이 결국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두 대의 전동카트에 나눠탄 채 수송선(사진)을 이용해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강을 건너던 중 사고를 당했다.
부부 동반으로 골프를 쳤던 하모(76) 씨와 성모(68) 씨는 클럽하우스로 돌아가기 위해 골프 카트에 탄 채 배에 올랐고 부인들이 탄 골프 카트가 제때 멈추지 못해 이들이 탄 골프 카트를 충격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강폭은 200m, 배로 건너면 2분 거리로 사고 지점의 수심은 3m이지만, 최고 수심은 15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 현장 수색작업에는 군경, 민간구조대 100여 명, 전문 잠수 요원 50여 명이 추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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