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가장 아름다운 섬나라 모리셔스
지구촌 가장 아름다운 섬나라 모리셔스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2.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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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쪽 남서부 위치한 ‘인도양의 검은 진주’
유러피언투어 개최 아나히타GC 등 11개 코스 압권
고급 휴양 즐기는 유럽인들의 허니문 코스로 급부상

18홀내내 멋진 루모네 바위산을 바라보고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파라디스 골프클럽(Paradis Golf Club)

미국의 대문호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1897년 출간한 여행기 ‘적도를 따라서’에서 “신은 모리셔스를 처음 창조한 뒤 이를 본떠 천국을 만들었다(Mauritius was made first and then heaven, heaven being copied after Mauritius)”고 말했다.

‘인도양의 검은 진주’로 불리는 모리셔스는 무인도였으나 16세기 네덜란드가 점령한 이래 프랑스령, 영국령을 거쳐 1968년에 독립했다. 이런 이유로 프랑스·영국·인도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오래된 유럽풍식 건물들과 중앙시장, 차이나타운(China Town), 무슬림 지역, 인도 힌두지역도 이곳에 몰려있어 마치 19세기의 유럽과 20세기의 현대판 모리셔스를 한꺼번에 둘러보는 느낌이다.

최근들어 고급 휴양을 즐기려는 유럽인들과 신혼부부들에게 새로운 허니문(Honeymoon) 지역으로 각광 받고있고 골프, 해양 레포츠와 문화예술 공연 및 쇼핑, 푸드 맛기행 등의 다채로움을 겸비하고 있다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모리셔스는 연평균 기온 섭씨 20~27도인 아열대 해양성기후로, 언제든 방문해도 좋으나 특히 12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가 적기다.

수도 포트루이스(Port Louis)는 인구 14만 명의 도시로 이중 인도계가 68%, 인도계와 함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현지인과 백인과 인도계 그리고 흑인의 혼혈인 크레올(Creole)이 27%, 중국계가 3% 등이다.

모리셔스 직항편은 없어 인천에서 홍콩을 거쳐 모리셔스 항공(Air Mauritus)을 이용하거나 인천 두바이, 또는 인천 싱가폴, 또는 말레이시아를 경유하여 갈 수 있다. 15일 이내의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한국과 시차는 우리나라 보다 5시간 늦으며 통화는 모리셔스 루피(Rupee)와 유로를 사용한다. 공용어는 영어와 불어다.


모리셔스 해변

필자와 사진작가 김병권은 모리셔스관광청 초청으로 골프장 탐방을 겸한 2019 유러피언투어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총상금 100만 유로·약 12억7600억 원) 취재차 지난 11월26일 모리셔스를 다녀왔다.

모리셔스에는 11개 골프장(9홀 규모 포함)이 있다. 대부분 해안을 끼고 있는 파노라믹 풍광의 오션 골프장과 내륙 평원 골프장으로 구분 된다.

골프장에선 숙박, 골프, 해양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콘도에 머물면 골프는 무료다. 그린피는 계절별, 요일별 차별을 두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그린피는 성수기 미화 150~200달러, 비수기에는 100달러 전후다.

포시즌스 아나히타GC(Four Seasons Anahita GC)

포시즌스 아나히타 골프클럽

모리셔스 동쪽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유명하다. 18홀 코스로 어니 엘스가 2008년 디자인했으며 USGA 공인 국제 수준 난이도를 가진 골프장이다. 6개 홀은 해안선을 따라 라운드를 하면서 바다를 볼 수 있다. 또 18번(파5)홀은 어니 엘스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어려운 홀”이라고 말한 곳이다. 그린피는 계절별, 요일별로 다르나 최고 350달러(약 39만4400원)를 호가한다.

타마리나 골프클럽(Tamarina GC)

모리셔스 남서쪽 타마리나GC(18홀)는 2006년 개장했으며 트로이스 마멜레스산 아래 위치한 파크랜드 골프장이다. 구릉에 만들어진 산악형 코스지만 표고차가 심하지 않고 페어웨이가 넓어 중,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헤리티지 골프 클럽(Heritage GC)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이 개최됐던 명문으로 2004년 18홀 규모로 오픈했다. 남서부 해안 도메인 벨 옴부에 자리하며 호수를 끼고 있다. 코스 중간에 검은 바위들이 산재해 이국적 풍경을 선사한다. 하우스 캐디가 있고. 전동카트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부설 9홀규모 파3홀에서 쇼트 게임 연습을 할 수 있으며 풋골프(foot golf)도 즐길 수 있다.

일로세프 투에스록GC(Ile aux Cerfs Touessrok)

일로세프 투에스록GC

모리셔스 섬 동쪽에 위치한 오션코스로 세계적인 명문이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15분간 페리를 타고 일로세프 섬으로 들어가야 한다. 일로세프는 프랑스어로 사슴이란 뜻이다.

섬 전체가 골프장이며 베른하르트 랑거가 설계해 2003년 개장했다. 특히 10번 파5홀은 시그니처 홀로 그린에서 바라다 보는 바다 풍광이 너무 아름답기 그지없다. 코스는 넓고 평탄하나 도그레그와 장애물을 건너야 하는 홀이 많다. 영국 월간지 ‘골프월드’는 이곳을 세계에서 아름다운 코스 베스트 10으로 선정했다.

짐카나GC(Gymkhana GC)

모리셔스 섬중앙 바코아에 위치한 짐카나GC(18홀/파68)은 영국 해군에 의해 1844년 개장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깊은 골프장이자 전 세계에서도 4번째로 오래된 코스다.

원래 9홀이었으나 1950년 9홀을 증설했다. 오렌지색 클럽하우스 벽에는 역대 트로피와 홀인원, 챔피언 기록판이 장식돼 있다. 이곳 클럽하우스은 모리셔스 고급 사교장으로 멤버들이 주로 이용한다고 한다. 출입시 드레스 코드가 요구된다.

파라디스GC(Paradis GC)

모리셔스 남서 해안 루모네 반도(Le Morne Peninsula) 장엄한 루모네 바위 산과 모르네 반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2년 오픈했다. 산아래는 18세기경 노예를 도망가지못하게 잡아가둔 관리 구치소가있다. 18홀내내 멋진 루모네 바위산을 바라보고 라운드하는 즐거움이있다. 부설콘도 Paradis Beachcomber or Dinarobin에 머물면서 편리하게 라운드를 할 수 있다.

레전드GC(The Legend)

죠니워커 클래식과 The Mauritius Open championship이 개최된 명문으로 1994년 남아공 출신 전설의 프로골퍼 Hugh Biaocchi의 설계로 개장했다.

해안가를 따라 만든 골프장은 경치가 대단히 아름답기로 유명한 골프장이다.

글=김맹녕 사진=김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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