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45] 기본설계 단계에서 상세한 마스터플랜 완성
[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45] 기본설계 단계에서 상세한 마스터플랜 완성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2.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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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설계 단계(Design Development Phase)

지금까지는 ‘개략 설계(Schematic Design)’라는 이름으로 기본 요소와 예상 공략선을 결정하는 단계를 설명했지만 각 요소에 관한 상세한 기술은 없었다.

이보다 더 상세한 설계 과정을 ‘기본 설계(Design Development Phase)’라고 하며, 이 과정에서 골퍼와 골프 경기에 관한 설계자 개념을 반영하는 상세한 마스터 플랜이 완결된다.

일단 홀 골격이 체계적으로 완성되면 티, 페어웨이, 그린과 같은 골프코스에 필요한 장치들을 조화롭게 혼합 활용하는 단계로 들어간다.

골프코스 설계자는 이러한 장치 활용을 위해 먼저 홀 전략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위험과 보상 균형을 정밀하게 조화시키기 위해 더욱 세련된 설계를 하게 된다.

지금부터 티에서 그린의 홀까지 이르는 설계 과정을 검토해 보도록 하자.

형벌적 설계자는 크로스 해저드인 디프레션 기능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골퍼가 선택할 대안이 없도록 제한하기 위해 티를 작게 만들려고 할 것이다.

다수 플레이를 수용하는 티 공간이 필요할 경우 티를 길게 하기보다는 폭을 넓힐 것이다. 앞쪽 티들도 마지 못해 배분하지만, 이들 역시 작고 위치도 나빠 프런트 티를 사용하는 골퍼조차도 디프레션의 위협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페어웨이는 선형 잔디 깎기를 하겠지만 약 27~32m(30~35yd) 폭으로 그린은 작고(약 270~360㎡), 아마 둥글고 마운드에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린 바로 뒤에 러프를 둘 것이다.

영웅적 설계자는 여러 개의 길고 좁은 티를 설치해 디프레션을 넘기는 샷 길이가 좀 더 다양한 선택이 되게 할 것이다.

티가 뒤에 있는 날은 몇 안 되는 크로스 해저드가 위협이 되는 반면, 프런트 티 위치에서는 주 낙구 지역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영웅적 설계자는 디프레션 뒤에 약 37~42m(40~45yd) 폭으로 꽤 넓은 낙구 지역을 만들어 다수 공략 지점을 둘 것이다. 그러나 페어웨이는 그린에 이르러 약 27~32m(30~35yd) 폭으로 잔디를 좁게 깎을 것이다.

각 홀이 그린은 넓으며(약 540~720㎡) 자유롭게 흐르는 모양을 띄고, 홀 위치는 영웅적 티샷을 하는 골퍼에게 유리하게 할 것이다.

대부분의 프리웨이 골프 홀은 같은 공략선상에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의 티를 설치하지만, 전체 홀 길이에는 크게 신축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홀에서 백 티와 프런트 티 사이의 거리는 약 18m(20yd)이하다. 페어웨이는 약 32~37m(35~40yd) 폭으로 잔디를 균일한 높이로 깎으며, 티에서 그린까지 양쪽 가장자리가 평행이다.

또한 러프는 페어웨이와 접하며 균일한 높이로 깎거나, 약 4.5~6m 폭 프렌들리 러프(friendly rough)로 하고, 이어서 깊은 러프(deep rough)로 한다. 러프 지역에 직선으로 나무를 심고 타원형 또는 정사각형 벙커를 일렬로 설치한다.

그래서 이러한 선형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경우가 많고, 그린은 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방어용 핀 지점(protected pin position)이 거의 없이 제법 평평한 편이며 크기도 괜찮은 편이다(약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