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골프장사업에 뛰어들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2개의 사모 부동산펀드를 통해 충남 서산에 골프장 건립 예정지를 500억원에 매입했다.
이번 투자는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2개의 사모 부동산펀드 참여자들의 투자비용으로 토지 매입 및 골프장 완공 뒤골프장 운영 등의 수익을 내는 형태다.
현대그룹이 소유로 알려진 서산시 일대는 당초 현대그룹이 골프장 예정부지로 소유하고 개발하려던 곳으로 현대그룹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대신 한국투신운용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골프장 사업이 예전처럼 높은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부동산 불황에 따라 토지가격이 낮아진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창출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산 토지 주변 일대에는 윈체스트서산, 태안비치, 골든베이 골프 리조트 등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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