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덕평 550억 인수 공시
파주 S골프장도 ‘조율중’
파주 S골프장도 ‘조율중’
호반건설이 경기도 이천 소재 SG덕평CC(회원제 27홀·사진)를 인수하며 종합리조트 기업으로 세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호반건설은 (주)SG덕평컨트리클럽 주식 1만주(지분 100%)를 550억원에 취득했고 18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6.6%다.
매도자는 SG세계물산그룹이다. SG세계물산 계열사인 케이엠앤아이(KM&I)는 주식 6212주(지분 62.1%)를 342억원에, SG세계물산은 주식 3788주(지분 37.9%)를 208억원에 매각했다.
호반그룹은 2001년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CC(36홀)를 인수했고 9년 후인 2010년에는 하와이 ‘와이켈레CC’를 사들였다.
또 2017년에는 800억원 규모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퍼시픽랜드를, 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2500억원 규모 리솜리조트를 인수하며 종합레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호반그룹은 현재 덕산·제천 등 기존 사업장 리모델링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중단된 제천 포레스트 호텔 공사도 재개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경기도 파주의 18홀 회원제 S골프장 인수작업도 구체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막바지 조율중이며 곧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93년 개장한 이 골프장은 서울 구파발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강북 지역 골퍼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정회원수는 약 700명이며 현재 시세는 75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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