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 541개···평균 내장객은 7만명 수준
국내 골프장 541개···평균 내장객은 7만명 수준
  • 이계윤
  • 승인 2019.01.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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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컨설팅 전문 KS레저개발 집계

18홀 기준 대중제 311개·회원제 230개
평균 내장객 영남·수도권 증가 강원·제주 감소

2019년 1월 현재 국내에는 약 467개 골프장(군 골프장 25개 포함)이 운영 중이며 이를 18홀 환산하면 모두 541개에 이른다. 10홀 미만 골프장도 104개소로 전체 비율중 22%를 차지했다.

이 숫자는 골프장 컨설팅 전문 KS레저개발(주)(대표 김기세)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또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은 모두 67개(1482홀, 18홀 환산 82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대중제 비율은 58%(5603홀/18홀 환산 311개)로 회원제 42%(4140홀/18홀 환산 230개)를 이미 추월했다.

다만 수도권을 비롯해 제주, 영남지역은 아직도 회원제 비율이 높다. 반면 호남은 대중제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 비교된다.

대중제 전환 67개 골프장은 입회금 반환 등 경영악화에 의한 법정관리를 통해 강제인가 형태로 전환된 곳이 약 31개, 자발적으로 회원들과 협의 전환된 골프장은 36개다.

향후에도 회원제 골프장들은 세금 인상, 객단가 하락 등으로 각자 처한 상황에서 대중제 전환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골프장 분포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가장 많은 34%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강원, 경북, 경남이 각각 11%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강원 및 충청지역 중 수도권과 연접한 골프장들은 실질적으로 수도권 내장객이 유입되는 것을 감안하면 수도권 지역에 약 50%에 가까운 골프장들이 몰려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전국 골프장 18홀 기준 평균 내장객수는 최고 전성기를 보였던 2009년(7만2693명) 이후 매년 줄어 2016년까지는 6만5000명을 오르내렸지만 2017년 들어 다시 7만명 이상으로 회복했다.

특히 영남지역 평균 내장객은 8만5000명으로 가장 높았다. 날씨가 온화해 사계절 영업이 가능하고 골프수요는 탄탄한데 반해 상대적으로 골프장수는 부족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강원지역과 제주지역은 가장 낮은 내장객을 보였다.

김기세 대표는 “지금 당장은 일정 고객들을 받고 있어 골프장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은 없다고 볼수 있지만 현재 주요 고객층이 4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임을 감안할 때 현재 20~30대 연령층이 얼마만큼 골프인구로 진입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