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7일 어모면 능치리 일원 48만5000㎡에 조성 중이던 애플밸리CC(대중제 9홀/사진) 건설사업과 관련, 3월부터 시행사를 바꿔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말 자금난으로 2012년 공사를 중단했던 골프장 조성공사에 대해 (주)삼라네트웍스를 시행사로 지정, 최근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주)삼라네트웍스(대표 김용완)는 지난해 신애개발로 부터 골프장 부지를 63억9000만원에 경매로 낙찰받아 공사를 재개하기로 하고서 시행사 지정과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시행사인 (주)삼라네트웍스는 1988년 설립된 SM그룹의 자회사로서 17개그룹의 제품생산에 소요되는 원부자재 및 생산설비 등의 구매와 신규시장 개척 및 구매시장의 글로벌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업체이다.
(주)삼라네트웍스는 골프장 조성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오는 3월부터 2015년 6월말까지 2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코스길이 3432야드의 대중제 9홀 규모로 조성한다.
한편 주택건설과 부동산 매매업을 기반으로 한 중견그룹인 SM그룹은 1988년 우오현(59) 회장이 삼라건설을 기반으로 M&A를 통해 성장해왔다.
그동안 진덕산업, 벡셀, 경남모직, C&우방, TK케미칼등에 이어 지난해 대한해운 등을 차례로 인수했고 자산규모는 2조원대로 불어났다.
[골프산업신문 민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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