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감면 혜택 폐지 등 영향 전년비 26만명 감소
2018년 제주지역 골프장 입장객이 전년 대비 26만 여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도내 골프장 입장객은 190만5864명으로 전년비 26만1646명(1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도외·외국인 입장객은 103만2585명, 도내 입장객은 87만3279명으로 전년비 각각 19.3%(24만7606명)와 1.6%(1만4040명)씩 줄었다.
골프장 입장객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해 초 이어진 폭설로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상황과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폐지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점 등이 꼽힌다.
경영난을 피하기 위해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하는 골프장들도 잇따르고 있다.
2011년 부영을 시작으로 에코랜드, 중문, 스프링데일, 아덴힐, 한라산, 세인트포, 더클래식, 라온(9홀), 엘리시안제주(9홀)이 대중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도내 전체 골프장 30곳 중 순수 회원제로만 운영하는 업체는 8곳으로 크게 줄었다. 또 오라CC와 제피로스CC가 회원제에서 대중제 전환을 검토하는 등 골프장 영업 형태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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