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골프장 내장객 줄어 도산하는 사업장 증가
일 골프장 내장객 줄어 도산하는 사업장 증가
  • 민경준
  • 승인 2019.03.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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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골프장 수 2257개
지난해 20곳 도산 문 닫아
내장객도 4년 연속 감소세

일본 골프장 업계가 내장객 감소로 경영 환경이 나빠지면서 도산하는 사업장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사)일본골프장경영협회가 골프장 이용세를 토대로한 골프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도 골프장 수는 전년 대비 25개 감소한 2257개다.

일본 골프장 수는 30년 전인 1989년 1772개에서 2002년도에는 2460개 까지 증가했다. 이후 잠시 보합세를 보였지만 2010년도 2432개에서 8년 연속으로 줄어들고 있다.

2017년 골프장 연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0.3% 감소한 8553만8000명으로 4년 연속 전년을 밑돌았다.

골프경기가 좋았던 지난 1992년도에는 한해 1억232만5000명이 골프장을 찾았다. 이후 잠시 1억명을 밑돌다가 1997년도 1억52만9000명 까지 회복했지만 그 이후에는 감소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이용자 수가 가장 적었던 2011년은 8432만7000명이었다.

한편 데이터뱅크는 골프장 경영 업체의 도산(부채 1000 만엔 이상·법정 관리)에 대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2018년 골프장 경영 업체 도산 건수는 20건으로 전년의 12건을 웃돌았다.

부채 총액은 923억1800만엔으로 전년 339억4400만엔에서 크게 증가했다.

도산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2005년 65건, 2006년 54건, 2007년 48건이다.

데이터뱅크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설립된 골프장 대부분이 예탁금 상환 기한을 맞아 도산에 이르는 경우가 많않았다. 이에 따라 예탁금 상환 기한을 연장해 재건에 임했지만 최근 다시 예탁금 상환 기한을 맞아 도산에 이르는 골프장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