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 개발사업(강동권개발사업)의 하나인 ‘강동 골프장’ 조성사업이 토지매입에 속도를 내면서 탄력이 붙고 있다.
다음달 신청 예정인 실시계획인가 절차가 순리대로 이행되면, 오는 8월 사업 추진 10년만에 첫삽을 뜨게 된다.
강동 컨트리클럽(가칭) 조성사업 시행사인 새정스타즈 정상헌 대표이사는 지난 3월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추진 경과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사업부지를 확보해 왔고, 사업부지 최대면적 지번인 북구 어물동 산 43를 소유한 밀양박씨 행산공파 종친회와 토지 매매계약도 성사시키는 등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울산은 관내 골프장이 부족해 골프를 즐기는 대부분 시민이 인근 경주나 해운대, 밀양 등지에서 연간 3000억원에 이르는 골프 관련 비용을 소비하고 있다”며 “강동 골프장이 생기면 이중 상당 부분이 북구에서 소비해 소규모 자영업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정스타즈는 울산에서 부동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새정디엔씨 등 4개사가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새정스타즈는 지난해 12월 북구청, BNK경남은행 등과 강동골프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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