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농, 올 골프장 코스관리 시장 토종브랜드 자존심 찾겠다
(주)경농, 올 골프장 코스관리 시장 토종브랜드 자존심 찾겠다
  • 이주현
  • 승인 2019.04.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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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사업부 설립 잔디 사업 전문성·추진력 더해
최적화된 제품 개발·최신 정보 공유 현장 적극 지원

경농은 최근 골프장, 잔디, 조경 등의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영업·마케팅 등을 펼치기 위해 특수사업부를 설립하고 골프코스 관리에 있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에 관련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 왼쪽은 서울 서초구 경농 신사옥 동오빌딩).

(주)경농(대표 이병만)이 전문부서를 만들어 골프장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농은 최근 골프장, 잔디, 조경 등의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인 영업·마케팅 등을 펼치기 위해 특수사업부를 설립했다. 새롭게 출범한 특수사업부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배치됐으며, 특히 골프장과 잔디 분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그린키퍼들이 골프코스 관리에 있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에 관련된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채널이 확보돼, 고객 니즈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코스관리에서 가장 필요한 새로운 기술 정보, 약제 정보, 해외 코스관리 사례 등을 제공해 국내 그린키퍼들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골프장용 작물보호제 개발도 강화된다. 이미 글로벌 원제사에서 개발한 신물질을 사용해 골프장 잔디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돌입했으며, 향후 꾸준한 투자를 통해 현장에 꼭 필요한 제품을 출시한다.

그린키퍼들의 코스관리 능력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많은 정보 공유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코스관리 자료 제공 채널을 만들고, 각종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수사업부 골프장 부문을 담당할 박재석 선임연구원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잔디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다년간 여러 골프장 코스관리 경험을 쌓았다. 이후 국내 골프장과 글로벌 작물보호제 기업 등을 거친 코스관리 및 잔디 작물보호제 전문가다.


경농은 이번 특수사업부 설립을 계기로 신규 제품 개발은 물론 기존 골프장용 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경농의 골프장용 주요 제품으로는 골든볼 입상수화제와 퀸텍 액상수화제가 있다.

골든볼은 치오펜계 펜티오피라드를 유효성분으로 하며 갈색잎마름병, 라이족토니아마름병, 동전마름병 등에 폭넓은 방제 스펙트럼과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기존 이미다졸계, 스트로빌루린계, EBI제와는 다른 작용기작을 갖고 있어 내성균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펜티오피라드는 병원균 ATP 합성을 저해해 에너지 생산 자체를 차단하기 때문에 다양한 잔디병에 대해 동시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인축 및 유용곤충, 천적에 독성이 낮으며 안정성이 높고 고온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퀸텍은 신규 물질인 피카뷰트라족스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피시움마름병 전문 약제로, 기존 약제에 저항성을 가진 병원균까지 방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균 포자 발아를 방해하는 효과로 병 무늬가 밖으로 확대되지 않는 현상을 볼 수 있으며, 이미 발병된 병징에 살포할 경우 병원균 균사 신장을 억제해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

예방 살균제로 사용 시 2주의 잔효력을 갖고 있으며, 모든 잔디에 약해 발생 사례가 없어 안전성이 높다.


한편 경농은 1967년 설립돼 작물보호제와 비료, 종자, 영양제, 관수자재, 천적 등 다양한 농자재 개발·공급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1964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입제 공장을 준공하고 1972년 제초제 원제 합성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는 등 기술 개발에 힘써 왔으며, ISO 9001, 14001, OHSAS 18001 인증 등 품질관리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신기술 보급과 컨설팅 등을 위해 작물보호제 14개 지점을 비롯해 각 사업별로 총 40여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장학재단과 자매결연, 봉사활동, 기부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