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골프관광 업체 매출 7년 연속 증가세
전 세계 골프관광 업체 매출 7년 연속 증가세
  • 이주현
  • 승인 2019.04.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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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GTO ‘2018 골프관광 보고서’

작년 매출은 8.6%·골프관광객은 3.2% 늘어
아시아·북미 성장세···유럽 전역 다소 둔화

글로벌 골프관광 산업 협회(IAGTO)가 발간한 ‘2018 골프관광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골프관광 업체 매출은 7년 연속 증가했다.


지구촌 골프관광 업체 매출이 골프여행객 증가율을 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글로벌 골프관광 산업 협회(IAGTO)가 발간한 ‘2018 골프관광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골프관광 업체 매출은 7년 연속 증가했다.

매출 동향은 2019년 초까지 예약 강세가 지속되는 등에 힘입어 2018년 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골프관광객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다.

골프리조트, 골프클럽 및 호텔로 구성된 IAGTO 회원사들은 2018년 골프관광객이 3.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2017년 보고서 성장치보다 상당히 적은 것이나, 최성수기 가장 인기 있는 골프관광지들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로 골프관광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IAGTO 예상이 반영된 것이다.

북미 골프관광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업체들의 평균 이상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3.7% 성장했다. 골프관광객 증가는 유럽 전역에서 가장 적었으며, 평균 증가율은 2.2%로 감소했다.

2018년 지구촌 골프관광 업체 매출은 7년 연속 증가세(+8.6%)를 이어갔다. 이는 2017년 8.8% 증가율과 비슷하다.

IAGTO 피터 월튼 CEO는 “골프관광 업체 매출은 골프관광객 공급과 다른 비율로 증가할 수 있다. 이는 업체를 통한 예약은 골프장이나 호텔의 하나의 비즈니스 채널에 불과하고, 고객이 직접 예약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북미지역 아웃바운드 업체는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으며, 유럽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했다.

아시아태평약지역 업체의 골프관광 매출은 전년대비 4.8%의 성장률로 전 세계 레저관광 성장률보다 높았으나 2017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2018년 3분기 골프관광 업체 매출은 북미 및 유럽 업체가 주도한 가운데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2019년 1월 현재 전 세계 골프관광 업체들의 예약 실적은 또 한 번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업체들의 1월 전년 동기 대비 골프관광 예약이 4.9% 늘어났다. 유럽 골프관광 예약이 5.1%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이어 아시아태평양 3.6%, 북미 2.1% 순이었다.

올 겨울(2018년 10월~2019년 4월) 특히 좋은 실적을 낸 아웃바운드 시장은 미국, 일본, 태국, 홍콩을 비롯해 유럽의 핀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체코, 폴란드 등이다.

특히 독일과 영국은 브렉시트의 양 극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안정적이고 건실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터키, 튀니지, 모로코는 올해 골프관광지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유럽 내 여름철 골프관광지로는 오는 7월 로열 포트러시에서 제148회 디오픈을 개최하는 북아일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가 예약 및 관광객수 모두 호조를 보이며 뒤를 잇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골프관광지로 처음 국제적인 마케팅을 펼친 일본에 이어 베트남이 성장세를 거듭하며 주목받고 있다.

월튼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폭넓어진 골프관광지들을 무대로 골프관광객들 선택이 매우 유동적 모습을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