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65] 새 봄 벤트그래스 갱신의 계절
[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65] 새 봄 벤트그래스 갱신의 계절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5.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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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링으로 봄 생육 촉진

봄 잔디가 생육을 촉진하는 원인은 토양온도 상승과 늦가을 시비량과 지력 질소량의 발현에 따른 것이다. 그러므로 코어링을 하면 토양 중에 공기량(기상:氣相)이 많아져 기온에 비해 지온이 상승, 토양 속 미생물 활동이 활발하게 되므로 토양 속 양분의 발현이 좋아서 생육이 촉진된다.

또한 코어링을 하므로 잔디 뿌리가 잘려 발근이 촉진되고 코어링 이후 배토사가 햇빛에 의해 잔디 표면의 기온이 상승한다.


코어링의 시기

코어링은 잔디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하는 것이 기준이다. 봄 이른 시기 코어링은 효과도 있지만 생육이 불량 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한다.

즉 코어링 후 기온차가 심한 경우에 생육이 불량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산악코스 또는 기온차가 심한지역은 생육이 좋아지고 난 다음에 코어링을 한다.

봄에는 건조에 주의 한다. 건조가 심한지역은 보습용 계면활성제를 사용한다. 그린 생육이 좋아지고 난 다음에 코어링을 하며, 코어링 하기 전 충분한 인산과 비료 3요소 NPK를 시비해 그린 업을 시켜야 한다.


코어링 후 잔디 생육

코어링으로 그린 전체 갱신면적은 약 3~5% 미만이다. 그러나 갱신 이후 그린을 보면 코어링 구멍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5% 미만 면적이지만 코어링 부분만 엽색이 진해져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원인은 코어링 후에 질소 시비가 많은 경우이거나 아니면 코어링 구멍에 배토사가 충분이 들어가지 않은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코어링 부분과 코어링과 코어링 사이 토양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생육차이가 생겨서 예고 차이가 나고 잎이 넓어지고 엽색도 진해진다.

구멍부분만 생육이 좋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①시비는 갱신 일주일 전 인산 시비와 균형있는 비료 3요소 NPK를 잔디 생육에 맞춰 실시 한다.

②코어링 후 배토량은 구멍까지 채워준다. 한 번에 채우기가 어렵다면 2~3회 나누어 추가로 작업한다. 배토 후 관수를 하면 모래량이 부족해진다. 그러므로 다음날 소량의 추가 배토가 필요하다.

③봄 갱신 시비에는 인산의 양분이 필요하다. 뿌리 발육을 돕고 봄 벤트그래스는 세로 생육이 왕성해 밀도를 높이기가 쉽지 않다. 인산을 시비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


갱신을 하고 나면 그린 면에 작은 요철이 많아진다. 그런데 요철이 없어야 퍼팅 퀄리티도 좋아지고 잔디 생육이 좋아진다.

요철은 예초를 해도 예고가 다르게 되고 예고 차이로 생육 차이가 난다. 색상이 진한 곳은 예고가 높고 생육이 좋으며 낮은 부분이고 색상이 엷은 곳은 예고 낮고 생육이 불량하며 높은 곳이다.

작은 요철이 많은 그린은 잔디 색상이 균일하지 않으며 얼룩져 보인다. 따라서 코어링 이후 그린면을 균일하게 하기 위해 배토사를 스틸매트를 이용해 정리를 하면 요철 수정에 도움이 된다.

토양 고결이 잘 생기는 그린이 요철도 많다. 토양 고결을 줄이기 위해서는 롤러를 이용하기 전에 배토를 하면 그린의 토양 고결이 적어진다.

기온이 올라가고 골프장 내장객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그린의 잔디도 건강하고 퍼팅 퀄리티 좋아야 한다. 좋은 퍼팅그린은 균일한 면, 균일한 색상, 균일한 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 좋은 퍼팅그린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기에 정확한 관리 작업이 이루어지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주) 오롯팜, T&W Communication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