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장비 기술의 새 기준을 제시하다

5갱 페어웨이 모어 8900A

A모델 첨단 기술 집합 작업효율 극대화
부품 대폭 줄여 유지보수·내구성도 혁신

골프코스 관리장비에서도 오늘날 모든 기술이 그렇듯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존디어 코스장비의 모토도 같다. 어떻게 하면 더 높은 생산성과 효율로 앞선 코스관리를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이를 위한 기술을 제품에 담고 있다.

존디어는 코스관리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트랙터는 7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시약기, 배토기, 비료살포기 등을 부착할 수 있는 다목적 작업차도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다.

최근 존디어 코스장비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갱모어류의 기술혁신으로, 최신 5갱 페어웨이 모어 8900A를 살펴보면 이를 자세히 알 수 있다.

국내 골프장은 산악지형이 많은 특성상 높은 등판력과 작업효율이 필수적이다.

이에 8900A는 eHydro 펌프와 대용량 휠모터를 채용해 기존 제품보다 등판능력을 38% 이상 증가시켰다.

또 경사지 주행 중 전방 한쪽 휠에서 슬립을 감지할 경우 자동으로 반대쪽 후방 휠로 여유 유압을 보내는 GRIP All Wheel Drive Traction 슬립방지 상시 4륜구동으로 언듀레이션 작업에도 미끄러짐 없이 작업해 잔디손상을 줄일 수 있다.

데크는 기존 장비들의 하이프론트어테칭 및 스프링데크고정 방식과는 달리 리어어테칭포인트와 유압식 다운프레스 방식을 채용, 데크 앞쪽 상단부에서 뒤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되고 유압으로 지면에 일정한 압력을 가해 작업품질을 극대화했다.

또 Double Acting Hydraulic Steering System(양방향 제어 스티어링 실린더 및 링케이지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직진성을 높여 길 코스 줄내기 작업을 그린과 같이 곧고 일정하게 할 수 있다.

TechControl 기술은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주행, 깎기, 고장진단 자동제어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관리자가 미리 설정한 속도만큼 자동 감속하는 턴스피드 감속시스템도 적용됐다.

여기에 작업 시 릴모터 부하량에 따라 속도를 자동으로 감속하는 LoadMatch 시스템, 1시간 작업 시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되는 전자제어 크루즈컨트롤이 작업 편의성과 효율을 향상시킨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내부밀폐형 습식디스크는 브레이크 마모나 고장을 줄여 소모품 관리가 용이하며 반영구적이다.

전자식 eHydro 펌프는 기존 기계식 펌프에서 소모성 부품으로 인한 고장을 차단한다. 또 차량 후드만 열면 엔진·오일·냉각수·유압유 등을 체크할 수 있어 정비가 쉽다.

이 같은 혁신 기술과 기능들이 존디어 ‘A 모델’에 적용(대용량 휠모터 제외)돼 있으며, 모든 기종이 똑같은 폼으로 제작돼 다루기가 쉽다.

 

 

데뷔 10년 국산 프리미엄 골프카 질주

에이프로 골프카

디와이 기술력+국제인터트레이드 신뢰
전국 260개 골프장 9000대 이상 판매

골프카 시장에서 국산 골프카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에이프로(APRO)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디와이(DY, 구 동양기전)가 생산하고 국제인터트레이드(주)가 판매하는 에이프로는 출시 이후 꾸준한 기술개발로 제품 개선을 이뤄 국산 프리미엄 골프카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업 초기 지속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와이는 전장품 및 제어 부품을 자체 개발하는 등 단순 조립이 아닌 제품 원천 기술 및 부품 개발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국제인터트레이드 사후관리와 피드백 수집·반영으로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평이다.

에이프로는 지난 10년간 국내 260여개 골프장에 9000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올해는 12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 상승세에 대해 디와이는 수입 제품과 대등한 품질, 성능을 기반으로 빠른 A/S 대응 및 저렴한 유지관리비용 등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명품 골프장들의 구매가 늘어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제 골프카 배터리의 표준이 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골프카 분야에서 에이프로가 세계 최초로 특화 개발해 적용했다. 삼성SDI가 설계부터 제작·공급까지 책임지고, 디와이가 사양 설정 및 신뢰성 검증을 진행해 품질 보증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디와이 관계자는 “에이프로에 장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폭발과 화재 위험이 완벽히 차단됐으며, 지금까지 한건 사고 사례도 없어 안전이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산악지형이 많은 국내 골프장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뉴 인버터(New Inverter) 제어 알고리즘도 에이프로만의 기술이다. 내리막이나 평지에서 골프카에 발생하는 관성 작용 시 드라이브 모터를 감속하거나, 내리막길 주행 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 제동이 이뤄진다. 또 내리막 등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ABS 기능과 미끄러짐 방지에 특허 2건을 등록했다.

회생 제동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함으로써 에너지 회수율을 극대화하고 차체 제어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회생제동력의 크기가 시스템에서 감당 범위 내일 경우 브레이크 개입 없이 회생 제동만으로 제동이 가능하다.

급격한 오르막이나 내리막 출발에도 밀림현상이 없으며, 내리막 급경사에서 자동으로 안전 속도가 유지된다. 오르막에서도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일정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디와이와 국제인터트레이드는 에이프로 10주년이 시장에서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긴밀하게 협력해 국제인터트레이드는 제품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빠른 사후관리, 디와이는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