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인생 첫 골프의 기회와 다양 가치관을 촉진하는 ‘더 퍼스트 티(The First Tee)’ 교육 프로그램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퍼스트 티’는 미국 플로리다 주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월드 골프 빌리지’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다.
다음 세대를 짊어 질 어린이들에게 골프 체험뿐만 아니라 골프를 통해 건전한 인격 형성을 목적으로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설립 당시 USGA, LPGA, PGA투어, PGA of America, 마스터스 대회 등이 참여했으며, 수십 개 글로벌 기업이 후원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전역을 비롯해 뉴질랜드, 캐나다 골프장과 학교, 군 시설로 확장하고 전 세계에서 200개 이상의 지부 1000개 이상의 시설에서 누계 1550만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7~18세 어린이 및 청소년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단순 골프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게 다양한 가치를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직, 진실성, 스포츠맨십, 존중, 자신감, 책임감, 인내, 예의, 판단력 등 9가지 핵심가치와 신체적·정서적·사회적 건강한 습관을 누구나 알기 쉽게 가르치고 있다.
프로그램은 플레이어·파·버디·이글·에이스 등 총 5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별로 권장 나이에 맞는 골프 및 인성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에선 재단법인 나인밸류스가 더 퍼스트 티 코리아를 맡아 2017년 4월부터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삼천리그룹, SBS골프, 법무법인 율촌이 후원을, 잭니클라우스GC코리아와 강욱순골프아카데미in안산이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