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하기 보다는 독점적 브랜드 요소를 찾아라
경쟁하기 보다는 독점적 브랜드 요소를 찾아라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6.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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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의 경영혁신을 말하다 (하)
상당한 가치관과 철학이 바탕이 된 생애 개념의 공존경영만이 독점적 지위를 얻을 수 있다. 오너, 직원, 고객 3자는 동시대에 태어나서 모두 함께 사라지는 존재임을 자각하고 ‘있을 때 잘 해!’라는 차원으로 요약을 할 수 있는 ‘살아있을 때 잘 해 경영’인 것이다.(자료사진)
상당한 가치관과 철학이 바탕이 된 생애 개념의 공존경영만이 독점적 지위를 얻을 수 있다. 오너, 직원, 고객 3자는 동시대에 태어나서 모두 함께 사라지는 존재임을 자각하고 ‘있을 때 잘 해!’라는 차원으로 요약을 할 수 있는 ‘살아있을 때 잘 해 경영’인 것이다.(자료사진)

6. 코스부서가 변하지 않으면 경영 효과 반감

인사 조직적 측면과 경영적 측면에서 가장 문제 되는 부서는 코스관리팀이다.

식물 부문 의사인 그린키퍼를 병원 의사와 비교 해도 너무 뒤떨어진 의식세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의사도 수술실에서 집도를 않거나 손이 떨리면 그 날로 은퇴를 하는데, 그린키퍼는 왜 생각이 거기까지 못 가는가?

두 번째는 코스관리팀 간부들이다. 건설현장의 경우, 공사장 책임자만 해도 그들은 직접 현장을 뛰면서 작업원을 리드하는데, 코스 직원은 주임정도만 되어도 완장을 차고 시키기만 하는 형태가 이곳 저곳에서 보인다.(※물론 모든 골프장모든 그린키퍼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이부분 오해 없기를 바란다)

그래서 코스부서는 머리를 쓰는 사람은 적으면 적을수록 좋고, 몸을 쓰는 사람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

코스 부서의 마지막 구조조정 항목은 그린키퍼의 연봉결정 방식이다.

회사 내에서 비용을 가장 많이 쓰는 부서가 코스 부서인데 매출에는 가장 신경을 안 쓰는 부서로 인식되어 있으니 그건 CEO의 경영시스템이 부재하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린키퍼 연봉은 즉, 이익가득률(매출/코스관리비)에 따라 연봉이 연동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린피라는 매출은 순전히 코스 부서에서 만드는 것인데 아무런 자각증세가 없으니 그건 큰 병이라고 본다. 경영불감증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

7. 캐디와 F&B도 대혁신 가져와야

캐디와 F&B의 과제는 다른 부서에서 요구하는 덕목과 다름없이 프로의식이 관건이다.

프로는 일반 아마들보다는 지식측면에서 보다 의식측면에서 우뚝 선 사람들이다. 골프장 업계에서 우뚝 서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F&B는 재료비와 인건비의 초 원가관리로 이익을 내는 새로운 시스템을 연구해야 한다.

앞호에서 예시한 4무 골프장은 아니더라도 식당 메뉴부터 혁신해야 한다. 메뉴도 이제는 ‘고가 아니면 저가’ 혹은 ‘고가 저가 병행’으로 원가관리와 매출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고가는 식사의 사전주문에서 답을 찾아야 하고, 저가는 고품질 즉석 식품 활용으로 재고 감소와 인건비 줄여야 한다. 저가만 한다면 요리는 없애고 조리만 하므로 주방장 등의 급여 그 자체는 이익으로 환원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혼밥족이 늘어나는 것도 조리만으로 가능한 품질시대가 벌써 도래해 있기 때문이다.

고가 전략도 재고 없는 메뉴의 공급체계 구축에서만 이익이 나는 것이다. 그것은 전문 업체 제휴에서 답을 찾으면 된다.

▲캐디는 최고의 마케터로 뛰게 해야 한다.

캐디는 자신의 고유 업무만 해야 한다고 지금도 주장하는 캐디 마스터가 있다면 그 사람부터 마케팅 팀으로 전배해야 한다.

거듭 강조 하자면 혁신은 사람을 바꾸든지, 생각을 바꾸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노무적 이슈가 될 것은 캐디의 직원화에 대한 대비책이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 화살이 캐디에게 돌아올 소지가 매우 크다. 그것에 대한 대비는 지금까지 캐디 관리의 잘못된 관점인 비정규직으로 취급하는 의식 등은 향후 정책 변화 시엔 절대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다.

캐디란 골프장 직원 중에 골프 지식이 압도적인 1등 그룹이므로 이들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인정과 마케팅에 대한 멀티적 활용책은 당연한 대책이 될 것이다.

캐디의 멀티도 앞장에서 설명했듯 2:8 원칙을 적용해 희망자에 한하여 선발하여 인센티브를 주는 투잡으로 시행하면 된다.(※캐디의 마케터화도 전국 골프장 중에 1%도 시행을 않고 있다)

8. 경쟁 아이템은 잊고 독점 아이템 찾아야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업 경쟁력의 슬로건이 있다면 “경쟁하지 마라! 그러나 독점하라!”일 것이다. 앞에서 예시한 항목 모두가 독점적 브랜드 요소를 찾아보자는 내용들이다.

똑같은 방법과 똑같은 서비스만 가지고는 피나는 경쟁을 피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방식에는 전혀 승부수가 없고, 대체 불가하고 따라하기가 어려운 독점적 서비스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이 시대 경영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이다.

브랜드란 본시 물질적 브랜드와 정신적 브랜드 두 가지가 합쳐진 것이지만, 물질적 브랜드는 즉시 따라하기가 되어 도토리 키재기로 인하여 피나는 경쟁 속에서 생존의 발버둥을 쳐야 된다.

하지만 정신적 브랜드는 대체적으로 카피가 불가해 독점성이 매우 강하므로 그것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것이다.

그 방법은 ‘골프경영과 정보’ 최근호에서 공개한 ‘my 경영’이라는 이름으로 피력한 바와 같다.

주 내용은 상당한 가치관과 철학이 바탕이 된 생애 개념의 공존경영만이 독점적 지위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오너, 직원, 고객 3자는 동시대에 태어나서 모두 함께 사라지는 존재임을 자각하고 ‘있을 때 잘 해!’라는 차원으로 요약을 할 수 있는 ‘살아있을 때 잘 해 경영’인 것이다.

골프장의 3자 모두는 주인처럼이 아니고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즉, ‘my company’나 ‘my 골프장’을 합창하여 부를 수 있는 경영이 결국 ‘All my경영’이 되는 것이다.

모든 부귀영화가 무엇이며, 시한부 인생에서 부와 명예는 놓고 가는 것인지? 아니면 천당까지 갖고 가는 것인지? 등을 생각을 해보면, 수천억 개의 우주 위성들이 상호공존을 잘 하고 있는 것에 머리가 숙여지듯, 상기에서 예시하는 3자 정도는 절대공존을 해야만이 우리 인간이 태어난 의미와 사라질 때의 아쉬움 없는 이별을 가질 수 있다는 개념의 경영이 독점적 경영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한 실천의 의무는 힘 있는 순서인 오너부터, CEO부터 솔선수범을 한다면 ‘All my경영’은 좀 더 쉬워질 것이다. 쉽다라기 보다는 오히려 사업이 훨씬 더 잘 될 것이므로 잔머리 경영이 아닌 큰머리 경영의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되는 즉, 대체불가의 히트 경영기법이 될 것이다.

이러한 독점 아이템은 오거스타처럼 마케팅 없는 마케팅 즉, 파는 제품이 아니고 팔리는 제품의 명성을 얻게 될 것이다.(※이러한 All my 경영은 차기 혁신리더양성과정 연수에서 그 노하우를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9. 아시아 골프시장 흐름에 주목을

향후 세계 경제 부흥의 성장전망 지역은 모두 아시아로 보고 있다. 골프장 부문에 있어서도, 아시아 인구는 세계의 45%이나 골프장은 1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소득의 대부분은 지구 북반부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러한 가처분 소득의 소비가 향후 개발 최적지이자 최고 휴양지인 남반부의 남아시아로 이동할 것이기 때문에 이 지역이 동절기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레저 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수혜 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이다.

그 지역의 급부상은 다른 각도에서 보면 우리나라 골프 시장에는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우리도 이에 대응할 수 있으려면 골프 선진국답게 어마어마한 경쟁력이 있는 골프장 경영기술이 발휘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골프장 경영계의 당면 과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중압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축적된 우리의 골프장 경영기술을 이 지역으로 수출하는 것도 오히려 적극적인 대책 중에 하나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 (끝)

안용태 대한골프전문인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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