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66] 고온기 한지형 잔디관리 지금부터 준비하라
[노경식의 코스관리노트 66] 고온기 한지형 잔디관리 지금부터 준비하라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6.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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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은 긴 폭염에 열대야 현상으로 한지형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올 해는 지난해 보다 덜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5월부터 더워진 대지와 함께 금년 여름도 한지형잔디 관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 여름에 한지형 잔디관리를 좀 더 수월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고온기를 대비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고온기 한지형 잔디를 위한 갱신은?

배수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버티드레인, 코어링, 대취제거를 위한 버티컬등 여름이 오기 전해야 할 관리 작업이다. 특히 코어링 작업은 10mm 이상 타인으로 하는 것이 모래가 잘 들어가고 배수성이 오래간다.

생육조건이 좋을 때 경종적 관리를 하는 것이 고온기에 견디는 힘이 좋다. 즉 우기철이 되면 일조량이 적어진다. 누워있는 엽이 광 이용률이 낮다. 따라서 잔디가 누워서 자라지 않도록 엽을 세우는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

고온기가 오기 전 그린 요철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그린에 요철이 있을 경우 생육의 차이가 있으며 고온기 스캘핑 원인이 되므로 그린 요철을 줄이기 위한 부분 배토와 롤링이 필요하다. 고온기 스캘핑 예방을 위해서도 주기적으로 0.3mm씩 배토하는 것이 좋다

고온기 예초관리는 스캘핑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 한다. 스캘핑이 생기면 짧은 순간 생육이 불량해지므로 예고관리는 매일 점검한다.


고온기 한지형잔디 관리 내용은?

고온 다습한 우기에도 비료를 준다. 우기에는 일조가 부족한데 예지물은 늘어나서 비료를 주지 않는 곳이 많이 있다.

이 시기 비료를 주지 않으면 스캘핑 발생 확률이 높고 병충해 회복이 늦어지고 작은 스트레스에도 생육이 나빠지므로 비료를 주어야 한다.

시비는 입상비료보다 액상비료를 사용하고 시비량은 1개월 질소순성분 1.2~1.5g/㎡ 이면 충분하다. 1회 질소 0.3~0.4g/㎡씩 나누어서 시비 하는 것이 좋다. 질소 순분량이 1회 0.5g/㎡을 넘지 않는다.

대취가 많고 배수가 불량한 그린에서는 고온 다습한 기후 조건이 되면 가스 장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스가 발생하면 홀컵 교체시 냄새가 나는데 대부분 황화수소가스 장해이다.

가스가 발생하면 뿌리가 썩고, 하엽이 고사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양분흡수장해로 비료를 주어도 흡수저해가 나타나 생육이 지속적으로 나빠진다. 황화수소가스가 발생하는 곳에는 미생물활동과 뿌리의 호흡에 의해 토속 탄산가스 농도가 높아져 토양속 산소부족으로 뿌리 생육이 나빠지게 된다. 따라서 배수를 양호하게 하고, 토양속 유기물을 적게 하며 과잉관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온기 관수는 잔디를 살리기도 하지만 죽게 만드는 원인이기도 하다. 배수가 불량한 그린에서 한낮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과잉 관수는 더워진 물에 잔디를 삶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온기 한낮 관수는 토양에 물이 들어가기보다는 잔디 잎 표면에만 적실 정도만 관수하는 것이 좋으며, 토양 속 뿌리에 부족한 수분을 공급하는 시기는 해뜨기 전에 관수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른 저녁 관수는 잔디 표면에 과잉수분으로 병해 발생을 조장 할 수 있으므로 이른 저녁 관수는 피한다. 고온기에는 그린주변 통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풍이 안 되는 지역은 팬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오롯팜, T&W Communication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