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벌 트럼프 대통령 골프장 경영 성적표 낙제점
부동산 재벌 트럼프 대통령 골프장 경영 성적표 낙제점
  • 이계윤
  • 승인 2019.06.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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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골프장 경영실적은?

도널드 트럼프 차남으로 부동산 개발 회사를 운영하는 에릭 트럼프는 플로리다 소재 골프 리조트 ‘트럼프 내셔널 도럴 마이애미(TRUMP NATIONAL DORAL·사진)’의 경영이 최고 수준이라고 지난해 6월 말했다.

그러나 월간 포브스(Forbes) 최근호는 이는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매출이 줄고 있다는 상반된 보도 내용을 내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공개한 자산 자료에 따르면 도럴의 2018년 매출은 8140만달러(약 967억원)이며, 2017년 부터 1.5% 소폭 증가했지만 2016년과 비교하면 15% 감소됐다.

포브스는 “트럼프 대선 진출 이후 이 리조트의 몰락이 시작됐고 현재는 비참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배경은 트럼프의 안하무인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도럴의 주요 고객층은 반 트럼프 파가 많은 미국 북동부 거주자들이다. 게다가 PGA투어는 부정적 이미지를 두려워한 나머지 트럼프 소유 시설에서 대회 개최를 기피하고 있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심지어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 승리 한 이후 10만건의 골프예약이 취소됐다는 소문도 들린다.

최근 워싱턴 포스트가 입수 한 자료에서 2015년 이후 도럴의 매출과 이익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리조트 관계자는 “매출 감소는 트럼프 브랜드 때문이 아니라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과 ‘사슴 바이러스’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의 자산은 그가 대선에 출마 한 이후, 약 14억 달러 감소됐다. 포브스는 자산의 감소 중 2억달러는 그의 정치 스타일로 인한 막말과 브랜드 이미지 훼손에 의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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