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A 클럽관리자 특강 1] 클럽의 개념부터 확실하게 알고 갑시다
[CMAA 클럽관리자 특강 1] 클럽의 개념부터 확실하게 알고 갑시다
  • 이주현
  • 승인 2019.07.02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클럽관리자협회인 CMAA(Club Managers Association of America)는 클럽 전문 관리자 인증제도인 CCM(Certified Club Manager)을 운영하고 있다.

CCM이 되기 위해선 까다로운 조건과 교육, 시험 등을 거쳐야 한다. 그만큼 교육 프로그램은 클럽 관리에 대한 모든 분야를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본지는 CCM 교육 프로그램 중 국내 골프장 및 회원제 클럽 관리에 도움이 될 내용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클럽이란 무엇인가?

대부분의 골프장은 이름 뒤에 컨트리클럽(country club) 또는 골프클럽(golf club)이라는 호칭이 붙는다. 여기서 초기 골프장은 대부분 하나의 클럽 형태로 출발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골프장을 지칭할 때 거의 필수로 따라붙는 말이지만 클럽(club)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클럽은 기본적으로 회원제 클럽에서 출발했으며 특정 유형의 관심, 경험, 배경, 직업 등에 대한 공통의 유대를 가진 사람들이 사교적이고 오락적 목적으로 모이는 곳이다. 또 대중에게 개방되지 않는 장소로, 개인은 가입 전에 다른 회원들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일단 회원이 되면 일반적으로 입회비와 월회비 등을 지불해야 하며, 일부 클럽은 회원에 대한 최소한의 지출 요건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클럽 회원이 되려 할까? 어떤 이들은 배타적 분위기를 원하고 회원권을 사회적 지위를 나타낸다고 본다.

다른 사람들은 레크리에이션 시설 때문에, 또는 편리하기 때문에 클럽에 가입한다. 이들은 아마도 클럽이 집이나 회사와 가깝거나, 식당 앞에서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거나, 대중골프장에서 티타임을 구하는데 애를 많이 먹은 사람들이다.

어떤 사람들은 회원권을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본다. 또 회사에서 나오는 회원권을 받는 경우도 있고, 클럽 회원권이 가족 대대로 내려오는 것이라서 가입하기도 한다. 물론 회원제 클럽에서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우월감과 서비스를 단순히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회원제 클럽의 매력 중 하나는 그들만의 독특한 환경이다. 대부분 좋은 시설과 분위기를 갖고 있으며, 대중적 시설에선 경험할 수 없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럽에서 회원은 특별한 사람으로 대우받고 회원에게 내 집과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경쟁 압력 때문에 클럽은 높은 품질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고, 비용을 지불한 회원들이 높은 가치를 느끼도록 할 수 있는 전문 관리자가 필수적이다.

클럽의 기원

클럽의 기원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 로마의 목욕탕은 특정 집단의 사람들이 오락적·사회적 목적을 위해 만나고, 관리자들이 운영하는 시설이었다는 점에서 클럽으로 볼 수 있다.

클럽은 수세기 동안 영국 상류사회 구조의 필수 요소였으며, 영국 도시클럽의 기원은 17세기 중반 커피 유행으로 일어난 커피하우스에 있다.

1754년 설립된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클럽은 2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골프 규칙을 주관하는 등 골프에 대한 공헌으로 유명하며, 최초의 컨트리클럽으로 여겨지고 있다.

클럽 소유 형태

회원제 클럽은 소유 형태에 따라 에쿼티(equity) 클럽과 논에쿼티 클럽으로 나눌 수 있다.

에쿼티 클럽은 회원들이 클럽을 소유하며 회원이 선출한 이사회에 의해 운영된다. 때문에 회원은 단순한 고객이 아니라 실제로 클럽 지분을 소유한 주주이기도 한다.

각 회원들은 이사진 선출이나 주요 사안 결정 시 투표를 하고, 클럽 관리자는 회원들을 위해 일한다. 과거 대부분의 회원제 클럽은 에쿼티 클럽으로 운영됐다.

논에쿼티 클럽은 클럽 자산을 회원이 아닌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하는 경우로, 클럽에 대한 회원의 통제권이 훨씬 제한적이다. 회원들은 클럽 주요 정책 결정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며, 관리자는 회원보다 클럽 소유자를 위해 일한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