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사촌동생’ 우드볼 국제대회 보은에서 개최
‘골프 사촌동생’ 우드볼 국제대회 보은에서 개최
  • 민경준
  • 승인 2019.06.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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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잔디 구장 열려 미니골프 연상
12개 게이트 빠른 통과 승부·파48

천연잔디 위에서 경기하는 국제 우드볼선수권대회가 6월13~19일 보은에서 열렸다.

보은군은 이 기간 ‘11회 아시안컵 우드볼선수권대회’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제7회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를 속리산잔디공원 경기장과 속리산터널 경기장에서 동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에서 250명의 외국선수단과 150여명의 국내 선수단이 참가했다.

보은군은 이번 아시안컵대회를 위해 기존 속리산잔디구장 외에 속리산 터널 인근에 24 게이트 규모 우드볼 구장을 조성했다. 특히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구장으로 기존 평지에서 치던 우드볼과는 확연히 달라 마치 골프장을 연상케 했다.

우드볼은 골프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만든 여가스포츠로써 경기 방식은 잔디 위에서 맥주병 모양의 클럽(말렛)으로 나무공을 쳐서 골문(게이트)을 통과시키면 된다.

잔디밭, 운동장 등 야외 공간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 코스는 총 12개 페어웨이, 파3~5의 직선 또는 곡선의 페어웨이로 구성되며, 48타가 기준 타수다.

우드볼은 형태에 따라 ▲잔디코스(Grass Course), ▲클레이코스(Clay Course), ▲샌드코스(Sand Course)로 구분되고 경사도에 따라 ▲평지코스와 ▲구릉지 코스로 불린다.

평지코스는 전반적으로 평평하여 볼 구름이 일정하고 잘 굴러가기 때문에 스윙 강약조절이 관건이다. 구릉지코스는 지형에 따라 서로 다른 경사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파워풀한 스윙보다는 지형을 잘 이용하는 정교한 스윙이 요구된다.

우드볼 코스는 단거리 코스(50m 이하), 중거리 코스(51~80m), 장거리 코스(81~130m)로 나뉜다.

리조트 또는 여유부지가 있는 골프장 등에서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여가 시설로 도입을 검토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