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레저사업 '공격 앞으로'
이랜드, 레저사업 '공격 앞으로'
  • 민경준
  • 승인 2015.03.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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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포천 베어스타운 인수이어
광릉포레스트·오투리조트 군침
현재 콘도·호텔 20여개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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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광릉포레스트CC와 오투리조트(사진)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잇는 등 국내 골프장 및 레저사업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랜드그룹이 국내 골프장 및 레저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이랜드는 광릉포레스트CC와 오투리조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광릉포레스트CC 매각자는 최근 이랜드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법원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실시한 광릉포레스트CC의 본입찰에 이랜드그룹을 포함해 총 두 개 업체가 응찰했다. 인수 조건을 검토한 결과 500억 원 대의 금액을 적어낸 이랜드그룹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각주관사는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작업이 완료되면 한 달여 간 상세실사를 진행한 뒤, 세부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은 레저사업 확장을 위해 호텔, 스키장, 골프장을 포함한 다수의 M&A 매물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2월12일 진행된 오투리조트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랜드그룹 오너가 직접 오투리조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그룹이 부실한 리조트 인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예지실업이 보유 중인 포천 베어스타운 지분 98.8% 중 절반에 해당하는 50%를 인수했다. 당시 베어스타운은 2년 연속 적자를 내는 등 재무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시점이었다.

이랜드는 호텔과 콘도미니엄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 풍림리조트 경기도 청평점과 제주점 등 두 곳을 300억 원에 인수했다. 또 5성급 호텔인 켄싱턴제주호텔도 운영중이다.

현재 이랜드는 국내에 총 12개의 콘도·리조트를 운영중이며 전국에 6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의 광시성 구이린 호텔과 사이판에 PIC를 비롯 3개의 리조트형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6월 중국의 세계적인 유통·부동산·레저 기업인 완다그룹과 투자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랜드측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3년 이내에 100만 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골프산업신문 민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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