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양레저 아트밸리CC 새주인은?
(주)남양레저 아트밸리CC 새주인은?
  • 이계윤
  • 승인 2019.06.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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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건설 vs ‘MBK-골프존’
자존심 내건 힘겨루기 게임

충북 진천의 아트밸리CC(27홀)가 매물로 나왔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트밸리CC를 운영하는 (주)남양레저의 매각자문사 삼일회계법인은 7월4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

우선매수권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우선매수권자는 광주·전남 지역 건설업체 모아건설이다.

아트밸리CC는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청주지방법원에서 회생절차를 밟아온 골프장으로, 1대주주인 MBK파트너스-골프존카운티와 2대주주인 모아건설이 회사 경영을 두고 힘겨루기를 진행해 온 곳이다.

다만 모아건설이 인수를 확정한다 해도 MBK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의 동의 없이는 관계인집회에서 변경 회생계획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MBK파트너스-골프존카운티는 지분 61%를 보유한 1대주주, 모아건설은 35%를 보유한 2대주주다.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가결요건은 주주 50% 이상, 회생채권자 66.67% 이상이다. 앞서 MBK파트너스와 골프존카운티는 지난해 1월 아트밸리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를 매입했다.

2004년 문을 연 아트밸리CC는 본래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지어졌지만, 2009년에 9홀을 추가 증설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당시 아트밸리CC는 정회원과 주중회원 약 1000여명 을 모집했고, 이들에게 받은 입회보증금은 총 1164억원에 달한다.

회원제로 운영된 탓에 수익성을 맞추지 못해 2013년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감사보고서도 ‘의견거절’을 받았다. 2014년에는 청주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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