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실전 골프영어] 아마추어들은 흔하게 범하는 ‘백스토핑’
[김맹녕의 실전 골프영어] 아마추어들은 흔하게 범하는 ‘백스토핑’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7.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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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토핑(backstopping)’은 그린 밖에서 이미 그린에 놓여있는 볼을 방어 삼아 하는 샷을 의미한다.

백스토핑은 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도 가금씩 뜨거운 논쟁(heated up)으로 등장한다. 얼마전 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가 대표적이다.

에이미 올슨(미국)의 칩 샷이 홀 바로 옆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볼을 맞고 홀 가까이 멈췄다. 전문가들은 두 선수가 기뻐하며 주먹을 부딪히자 “상호 합의가 있었다”고 의혹을 품었다.

‘백스톱(back stope)’은 야구나 테니스 등 종목에서 볼이 뒤로 굴러가지 못하도록 쳐 놓은 그물망, 즉 방어벽을 말한다.

골프에서는 그린 위 볼을 마크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어프로치 샷 한 볼이 이 볼을 맞고 멈출 수 있다.

방어 이득, 다시말해 동반자의 백스톱(back stop) 역할을 수행한다. 이 때 원래 있던 볼은 원위치시키고, 플레이어 볼은 있는 그대로 두면 된다.

플레이어 볼은 그린 밖에서 샷을 했기 때문에 벌타가 없다(골프규칙 19조). 22조는 그러나 “볼이 다른 플레이어에게 이익이 될 염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자신의 볼은 마크하고, 다른 볼을 집어 올리게 할 수도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보통 시간 절약을 위해 홀 주위에 볼이 있어도 그대로 진행한다. 그러나 선수들은 ‘온 그린’된 볼은 마크하는 게 맞다.

다만 마크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해당 플레이어들 판단에 따른다. 만약 요청을 받았는데도 마크하지 않고 볼을 그대로 뒀다면 샷을 하는 순간 두 선수는 2벌타를 받는다.

또 상호 동의 하에 방어벽이 될 수 있는 볼을 집어들지 않으면 모두 실격이라고 규정한다.

2016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지미 워커(미국)는 “나는 친한 선수라면 도움을 주기위해 볼을 놔두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선수라면 서둘러 마크를 한다”라고 인터뷰해 물의를 일으켰다. “메이저 챔프가 규정도 모른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A: Excuse me, your ball is on my chip shot line. Will you mark it?(미안하지만 당신 공이 칩 샵 라인에 있는데 마크 좀 해주시겠어요?)

B; Certainly, I’ll mark the ball(물론이지요, 마크해 드릴게요)

A: Do you know what is backstopping in golf?(골프에서 백스토핑이 무엇인지 아세요?)

B: Ah, backstopping. It’s a big problem in professional golf these days. What is it?(아, 백스토핑이요. 요즘 프로대회에서 큰 문제거리죠. 근데 그것이 무엇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