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녹·밀록' 아열대 기후변화 적합한 신품종 한국잔디 주목
'세녹·밀록' 아열대 기후변화 적합한 신품종 한국잔디 주목
  • 이계윤
  • 승인 2019.07.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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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성CC 등 전국 20여곳 적용
양잔디 티잉그라운드 교체용 각광
골프장 보급 10여년 확실한 검증
엘그린잔디가 보급중인 신품종 한국잔디 세녹·밀록은 켄터키블루그래스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에 적절한 방법으로 교체 적용하면 한국잔디로써 관리 용이성과 켄터키블루그래스의 고품질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사진은 세녹 시공 경주CC)
엘그린잔디가 보급중인 신품종 한국잔디 세녹·밀록은 켄터키블루그래스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에 적절한 방법으로 교체 적용하면 한국잔디로써 관리 용이성과 켄터키블루그래스의 고품질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사진은 세녹 시공 경주CC)

 

아열대 기후변화에 대한 체감과 실감은 이젠 그냥 남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적인 골프장 업계의 가장 큰 고민 거리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 기후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한국잔디가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연잔디 생산·유통 전문 업체 엘그린잔디(대표 이성호)는 변화하는 국내 기후에 맞고 관리도 편리한 신품종 한국잔디 ‘세녹’ ‘밀록’을 보급중이다.
 
한국잔디 새 품종으로 특허받은 세녹·밀록은 지난 20여년의 육종연구개발을 거쳐 탄생했으며 지난 10여년간 실증시험을 통해 그 우수성이 입증된 정통 고품격 신품종 한국잔디다.
 
 
이 잔디를 개발한 단국대 최준수 교수 연구팀은 1991∼1992년 사이 총 93개 한국잔디 지역종을 수집, 유전자원을 확보해 수집계통을 형태적 특성, 동위효소 분석과 RAPD 분석 등을 통해 한국잔디 기본 5종의 특성을 확인했다.
 
수집한 유전자원 중 내염성이 우수한 갯잔디와 질감이 우수한 금잔디 인공교배를 수행했고, 이를 통해 획득한 계통을 다시 방임수분을 통해 변이를 확대, 밀도·색상·품질 등이 우수한 영양번식형 신품종 세녹을 개발했다.
 
무엇보다도 세녹과 밀록은 일반에 선보인 지난 10년 동안 골프장과 조경용 잔디로써 전국 어느 지역이든 모두 잘 적응하는 품종으로 충분한 검증과정을 거쳤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녹은 한국잔디임에도 잎이 섬세하고 진녹색을 띠어 고급스럽고, 마디간 길이가 매우 짧아 밀도가 높고 낮은 초장을 가진다.
 
수직 생장이 늦어 깎기 요구가 낮고 대취 집적도 적어 관리에 용이하다. 특별히 15mm정도 낮은 예고에도 밀도와 잔디품질이 저하되지 않고 잘 관리됨으로써 골프장 티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밀록은 잎이 중세엽형이며 밝은 진녹색을 띠고, 밀도가 높고 마디간 길이가 비교적 짧은 특성을 가져 낮은 깎기에도 좋은 품질을 유지한다.
 
세녹과 밀록 모두 최근 소개되고 있는 금잔디 계통보다 내한성이 뛰어나며, 국내 검증이 덜 된 수입 난지형 잔디에 비해 휴면기에도 색상이 밝고 안전성이 뛰어나다.
 
두 품종 모두 골프장 티나 페어웨이용으로 적합하며 잔디광장, 공원, 학교운동장 등에 두루 이용하기에 최적이다.
 
 
최근 아열대 기후화 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켄터키블루그래스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에 적절한 방법으로 교체 적용하면 한국잔디로써 관리 용이성과 켄터키블루그래스의 고품질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엘그린은 골프장에서 세녹·밀록을 활용해 코스를 조성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신설 골프장 경우 티 전체를 세녹이나 밀록으로 조성하고 페어웨이 IP지역 일정 면적을 밀록으로 시공해 예고를 15∼20mm 정도로 관리하면 플레이어에게 켄터키블루그래스 잔디와 유사한 정도의 코스품질과 샷밸류를 제공할 수 있으면서도 유지관리가 쉽고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운영중 골프장은 이용도가 적은 티부터 2~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바꿔 나가는 것이 좋으며, 기존 한지형 잔디가 큰 손상을 입어 보식이 필요할 때 교체하면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미 다수 골프장에서 세녹·밀록을 사용하고 있다. 경주CC는 2009년부터 3개년에 걸쳐 27홀 티 전체를 세녹으로 교체 조성한 후 현재까지 잘 이용하고 있다. 내장객 수가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경주CC외에도 남서울, 88, 한성, 뉴코리아, 가야, 용원, 승주, 통도, 파인힐스, 코스카, 창원, 보라CC 등 전국 20여개 골프장도 티와 페어웨이 IP지역 등에 세녹과 밀록을 적용해 사용중이다.
 
또한 신설 골프장인 기장오션크릭과 밀양노벨CC는 티 전체와 IP에 세녹과 밀록으로 시공,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영종하늘도시, 국립현대미술관 등 수많은 고급 조경공간과 잔디광장에도 세녹과 밀록이 보급되어 각광 받고 있다.
 
엘그린잔디 이성호 대표는 “세녹·밀록은 변화하는 기후에 최적화됐으며 관리가 용이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양잔디와 유사한 수준의 고품질 잔디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새로운 한국잔디”라며 “과거에는 기후환경에 맞지 않는 한지형 잔디를 대체할 수단이 마땅치 않았으나 이제 세녹과 밀록이 그 대안으로써 우리나라 미래 골프장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