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송개발(주) 레이크힐스 재기발판 주목
일송개발(주) 레이크힐스 재기발판 주목
  • 이계윤
  • 승인 2019.07.0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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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700억 대출투자
KB증권이 레이크힐스용인CC에 파이낸싱 형태로 대출투자를 단행함에 따라 채무액을 상환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KB증권이 레이크힐스용인CC에 파이낸싱 형태로 대출투자를 단행함에 따라 채무액을 상환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레이크힐스용인CC가 신규 자금 유치를 계기로 채무액을 상환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업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KB증권은 레이크힐스용인CC(회원제 27홀)와 레이크힐스안성GC(대중제 9홀)에 DIP(Debt in Possession) 파이낸싱 형태로 대출투자를 단행했다.

일송개발(주)는 기관투자자로부터 확보한 투자확약서(LOC)와 이를 기반으로 한 채무 상환일정을 회생계획안에 담아 조만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레이크힐스용인CC·안성GC을 운영하는 일송개발(주)는 KB증권으로부터 유치한 DIP파이낸싱 금액으로 채무액을 상환하는 내용의 존속형 회생계획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이 이번 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투자확약서(LOC)를 발급해 준 금액은 1700억원이다.

1983년 문을 연 일송개발은 레이크힐스용인CC(27홀 회원제)와 레이크힐스안성GC(9홀 대중제)을 함께 운영해 왔다.

레이크힐스안성GC은 1990년대 회원제 골프장 3홀을 지을 때 대중제 1홀을 함께 짓도록 한 병설의무 조항으로 조성됐다.

채무자 회사는 지난 2013년 매출액 171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 129.9% 증가한 수치다. 다만 이듬해부터 매출 성장세가 한풀 꺾임과 동시에 영업이익은 63% 가량 빠졌다. 2014년 당기순손실 12억원을 기록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적자폭이 커졌고, 결국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427억원까지 불어났다.

회원권으로 운영되다보니 객단가를 맞추기 힘들어 수익성 악화와 함께 매해 감당해야 하는 금융비용도 계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회원제 골프장이면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재산세와 개별소비세, 체육진흥기금 등을 감당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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