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코스리뉴얼 사례들 - 난이도 조율·관리비 절감 초점
세계 각국의 코스리뉴얼 사례들 - 난이도 조율·관리비 절감 초점
  • 민경준
  • 승인 2015.04.24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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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퀸타도라고리조트 코스리뉴얼은 핸디캡이 높은 사람도 재미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퀸타도라고 리조트 북코스
그린 주변 리모델링 샷옵션 추가

포르투갈 퀸타도라고리조트 북코스는 2013년 12월부터 진행된 리노베이션 작업으로 모든 그린, 티잉그라운드, 벙커, 관수시스템, 카트도로가 최신 기술 및 공법으로 리빌딩됐다.

총 37만9800톤의 흙이 옮겨졌으며, 새로운 코스 레이아웃에 93.5km의 배관이 추가됐다.

티잉그라운드는 모든 레벨의 골퍼에 대응할 수 있게 세팅됐으며, 그린 주변에서 샷옵션 추가를 위해 낮게 예지된 버뮤다그래스가 도입됐다.

러프는 좀 더 질감을 주기 위한 식물들이 식재됐으며, 잔디영역을 감소시켜 관리비를 줄이면서 야생동식물 서식지를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골프장 측은 “코스의 경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골프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핸디캡이 높은 사람도 경기력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오크스CC 헤런코스
다양한 공략 가능한 코스 목표

미국 플로리다 오크스CC 헤런코스가 지난해 11월부터 리노베이션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그림은 골퍼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경기력 있게 코스를 공략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티잉그라운드는 6개로 세팅되며 이에 따라 전장이 4027야드에서 6705야드까지 달라지게 된다. 또 더 많은 홀에서 그린 주변 샷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벙커 리모델링이 실시된다.

코스 윤곽과 동선 확보를 위해 그동안 과도하게 자란 나무와 숲에 대한 일부 제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새로운 그린이 만들어지고 관수시스템, 벙커라이너, 잔디도 새롭게 도입된다. 또 폭우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코스 배수 설비도 적용된다.


리버오크CC
셀러브레이션 버뮤다그래스 식재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리버오크CC는 올해 6월 재개장을 목표로 18홀 리노베이션이 진행중이다.

먼저 페어웨이, 티잉그라운드, 러프에는 셀러브레이션 버뮤다그래스가 식재된다. 또 드라이빙레인지의 연장선 개념인 모든 샷을 연습할 수 있는 3개 홀이 추가로 만들어진다.

오래된 잔디는 제거 후 재식재되며 코스 레이아웃도 재설계된다. 새 카트도로, 프로샵, 최신 관수시스템도 적용된다.

골프장 측은 무엇보다 새로 식재되는 셀러브레이션 버뮤다그래스에 공을 들였다. 드라이빙레인지에서 3년간 사용해 검증한 결과, 코스환경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셀레브레이션 버뮤다그래스는 짙은 녹색의 엽색을 띠며 질감이 좋고 높은 회복력과 답압 및 가뭄에 강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바니아CC
그린 원형복원·역동적인 벙커 구상

미국 오하이오 실바니아CC는 지난 1월부터 리노베이션에 들어갔다. 1916년 개장 이후 100년 역사에서 가장 코스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그린을 원형대로 복원한다는 것과, 개장 이후 수차례에 걸쳐 다양하게 바뀌어 온 벙커에 대한 것이다. 벙커는 기존의 얌전하고 밋밋한 이미지를 줄이고 전략적이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지향하면서도, 관리가 용이하게 할 방침이다.

전략과 동떨어진 벙커는 과감히 제거하고 도그레그홀의 나무 일부를 제거해 막힌 페어웨이를 열고 전략성을 높인다. 난이도가 너무 어려운 코스의 경우 티잉그라운드를 전진시키고 전화위복이 되는 다양한 샷을 구상할 수 있게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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