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실전 골프영어] 투터치 (X) 더블터치·더블히트 (O)
[김맹녕의 실전 골프영어] 투터치 (X) 더블터치·더블히트 (O)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08.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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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히트(double hitㆍBall accidentally struck more than once during a stroke)’.

골퍼라면 누구나 한 두 번쯤 경험한 일이다. 웨지로 어프로치를 하다가 무의식중에 볼이 클럽 헤드에 두 번 맞는 경우다.

이전에는 1벌타를 더했지만 올해부터 적용하는 새 골프규칙에서는 10.1a에 따라 무벌타다.

볼은 놓여있는 그대로 친다(Under rule 10.1a, if the player’s club accidentally hits the ball more than once during a single stroke: There will be no penalty and the ball will be played as it lies).

국내 골퍼들은 “의도치 않게 한 번 스트로크로 볼을 두 번 컨택하는 것(Ball accidentally struck more than once during a stroke)”을 ‘투 터치(two touch)’라고 표현한다.

영어로는 ‘double hit’ 또는 ‘double touch’다. 외국인과 라운드할 때 ‘투 터치’라는 말을 사용하면 곤란하다.

“What’s the penalty for hitting the ball more than once during one stroke?(한 샷으로 볼을 두 번 치면 몇 벌타입니까?)”라고 말한다.

“The player simply count the one stroke(플레이어는 그냥 1타로 계산하면 됩니다)”라는 대답을 듣는다.

내가 친 볼이 나무에 맞은 뒤 내 몸이나 캐디, 그리고 클럽에 맞아도 벌타가 없다. 더블 터치의 원인은 타구한 볼의 운동 속도보다 샷을 한 클럽 속도가 더 빨라서다.

그린에서도 아주 긴장된 순간 퍼터 헤드가 볼을 때리기 전 잔디에 맞고 튕기면서 두번 드리블할 때가 있다.

프로골퍼 역시 더블 히트를 한다. 장정(39)은 2006년 US여자오픈 셋째날 8번홀 러프에서 친 샷이 더블 히트 판정을 받았다.

결백을 호소했지만 경기위원회는 중계 화면을 돌려 재검토한 끝에 결국 1벌타를 부과했다. 진지충(대만)은 1985년 US오픈 최종 4라운드 5번홀에서 더블 터치를 했다. 이 홀에서 쿼드러플보기로 무너져 동양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