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너 방식, 모래 질 상관없이 살포 강점
스피너 방식, 모래 질 상관없이 살포 강점
  • 이주현
  • 승인 2019.08.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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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토기 선택의 기본
스피너식 배토기는 호퍼(Hopper)를 통과한 모래를 회전시켜 원반 위로 떨어뜨려 원심력으로 살포하는 방식이므로 습한 모래도 살포할 수 있다.
스피너식 배토기는 호퍼(Hopper)를 통과한 모래를 회전시켜 원반 위로 떨어뜨려 원심력으로 살포하는 방식이므로 습한 모래도 살포할 수 있다.

배토는 그린 퀄리티 향상을 위해 빠질 수 없는 작업이다. 벤트그래스 그린이 국내 코스의 대부분을 차지함에 따라 어느 골프장을 가더라도 소량 다회 시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코스관리 직원 수는 과거에 비해 줄었다.

바로 그런 점에서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그린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배토가 요구되는 것이다.

현재 국내 골프장에서 사용중인 주요 배토기는 다음과 같은 방식과 특징이 있다.


▲드롭식

광범위한 살포는 어렵지만 모래의 질을 가리지 않고 두께 0.2㎜의 얇은 배토에서 두께 0.1㎜를 넘는 두꺼운 배토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폭으로 균일한 살포가 가능하며 바람영향을 받지 않는다.


▲스파우트식

두께 0.2㎜의 얇은 배토작업 전용이며 구운 모래만 사용 가능하다. 어느 정도 균일한 상태로 광범위한 살포가 가능하지만 바람의 영향을 쉽게 받는다.

스파우트식은 토출구(물, 약제, 공기 또는 액체를 포함한 공기등을 품는 곳)를 좌우로 흔들며 광범위한 살포를 하기 때문에 습한 모래를 살포하면 토출구에 부담을 주어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점에서 스파우트식에는 습기가 없는 마른 모래만 사용해야 한다.

또한 고속으로 토출구를 좌우로 휘두르므로 정기적 점검과 청소, 윤활유 주입이 필요하다.


▲스피너식

이 타입 또한 두께 0.2㎜의 얇은 배토작업 전용이지만 스파우트식과는 달리 모래의 질을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살포가 가능하다. 또 어느 정도 균일한 살포가 가능하면서 바람의 영향을 쉽게 받지 않는다.

스피너식은 호퍼(Hopper)를 통과한 모래를 회전시켜 원반 위로 떨어뜨려 원심력으로 살포하는 방식이므로 습한 모래도 살포할 수 있다.

스파우트식은 바람이 부는 날 작업을 하면 모래가 날아가지만 스피너식은 다소 바람이 불어도 살포 가능하다. 또 다른 방식의 기계로 작업한 경우에 비하면 모래가 잔디사이에 쉽게 파고 들기 때문에 배토후 모래가 잘 파고들도록 표면을 문지르는 작업도 단축된다.

특히 회전방향이 빗나가면서 좌우살포량이 차이가 발생하는 싱글 스피너식 보다는 더블스피너가 안쪽에서 회전해 살포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더블스피너방식이 좀 더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