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 이계윤
  • 승인 2013.12.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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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밸리골프&리조트의 개발 모티브는 경작지로 훼손된 지역을 녹지로 만들고(테디코스), 채석장으로 파헤쳐진 산림을 40만㎡의 성토와 15만 톤의 담수호로 복원하는(밸리코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식으로 조성됐으며 설계는 김학영씨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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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소통하는 제주 최고의 골프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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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소통하는 테디밸리의 Global Membership

제주도 테디밸리골프앤리조트(회장 김정수)가 '우물안 마케팅 전략'에서 벗어나 미국·홍콩 등 골프 선진국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최근 국내 골프장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지금까지의 전략만으로는 고객유치나 회원에게 돌아가는 혜택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지난 9월 테디밸리는 한국 최초로 세계적인 골프 클럽 제휴 그룹인 PLI(Pacific Links International)와의 협약을 통해 테디밸리 회원이 세계적인 유명 코스에서 회원대우를 받으며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PLI는 미국 라스베가스·하와이·버지니아 등지에 총 10여 곳의 명문 골프장을 소유, 직영하고 있다. 또한 북미·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등 3개 대륙 총 8개의 국가(미국·캐나다·호주·태국,·싱가폴·인도네시아·베트남·한국) 88개 골프클럽과 제휴를 맺고 있다. 또 닉 프라이스·애니카 소렌스탐·그렉 노먼· 마크 오메라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룹이다.

테디밸리 관계자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한국 최초의 PLI 제휴사로 선정된 것은 그만큼 가치를 인정 받은 것으로 회원들의 자부심이 한층 높아졌다”며 “회원들은 누구나 PLI에 속한 전 세계 유명 코스에서 회원대우를 받으며 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11월 20일에는 싱가폴의 명문 코스 Tanah MerahCC와 제휴를 체결, 테디밸리 회원권의 가치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이 골프장은 2005년부터 시작한 Lexus Cup 골프대회, LPGA투어 HSBC위민스 챔피언스 개최 등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골프장이다.

이처럼 테디밸리는 다른 골프장들과 달리 지속적이고 꾸준한 회원친선골프대회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골프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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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세계적인 골프 클럽 제휴 그룹인 PLI의 회원사가 된 테디밸리는 해마다 해외의 여러 제휴골프장을 오가며 상호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회원권의 가치가 남다르다 말할 수 있다.


제휴를 넘어 우정을 나누는 국제 교류의 메카

테디밸리는 종전에 이미 홍콩 디스커버리베이CC, 일본 가고시마CC, 하와이 호놀룰루CC 등과 제휴를 맺어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해 왔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명문 송추CC와 지방의 명문 클럽 블루원보문CC와의 제휴를 통해 회원들이 국내외 명문 골프장들을 회원혜택을 누리며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하지만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단순히 제휴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양 골프장을 오가며 상호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왔다는 것이다.

홍콩 디스커버리베이의 경우 올 6월에 60여명의 회원과 골프장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2013 친선 골프대회를 가졌고, 내년 1월에는 테디밸리 회원들이 홍콩을 방문해 역시 친선골프대를 가지며 서로의 우정과 국제적인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가고시마 또한 2년에 한 번씩 친선골프대회를 통해 한일친선을 도모한다.


자연과 공존을 위해 탄생한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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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테디밸리골프앤리조트(전장 7300야드/19홀)는 지금까지도 골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골프장이지만, 한번 다녀간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유명하다. 제주공항에서 중문방향으로 약 30km 지점에 위치한 테디밸리는 특히 안개가 없고 한겨울에도 눈이 쌓이지 않아 제주도를 잘 아는 골퍼들에게는 숨겨진 보물로 통한다.

특히 여름철이면 인근 다른 골프장들이 안개에 갇혀 있을 때에도 테디밸리만 안개가 없어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하곤 한다. 또한 해발 150m에 위치하고 있어 한겨울 코스에 눈이 쌓이지 않아 날씨 때문에 골프를 못 할 확률이 거의 없다.

자연과 아름다운 공존을 위해 탄생한 테디밸리골프앤리조트의 겨울은 한라산 정상의 흰 눈과 대비되어 푸른 빛이 더욱 푸르게 빛나는 시간이다. 채석장과 경작지로 훼손된 곶자왈을 복원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사 초기부터 철저하게 친환경 골프장으로써 제주의 원시 식생을 최대한 살려냈다.

뿐만 아니라 거대한 2개의 호수와 계류를 중심으로 야자수 등 열대식물을 식재해 호수와 야자수, 곶자왈이 조화를 이루어 한겨울에도 남국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이 골프장의 코스설계는 일동레이크·버드우드·베어리버CC등을 디자인한 국내의 대표적인 골프코스 디자이너인 김학영씨의 작품이다. 그는 “인생이나 자연이 늘 온화하지 않듯 골프코스도 그런면에서는 같은 이치”라며 “힘과 욕심만으로는 공략이 어렵고 기량과 절제가 조화를 이뤄야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코스를 다양한 타입으로 설계해 레이크와 크리크를 접한 홀, 숲속을 통과하는 홀들과 아름다운 마운드 사이를 통과하는 다이나믹한 홀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럼에도 테디밸리가 부족하다면 19번홀, 도네이션홀을 만나보는 것을 권한다. 테디밸리의 19번홀은 골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다. 18홀의 플레이가 끝난 후 클럽하우스로 오기 전에 들릴 수 있는 파3의 19번홀은 함께 나누는 기부의 홀로, 1만원의 기부로 우리들의 이웃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나눠 주는 곳이다.


'오버시딩'으로 겨울코스를 푸르게 더 푸르게

테디밸리는 해마다 가을이면 3일간의 휴장을 통해 페어웨이에 라이그라스 오버시딩(Over Seeding) 작업을 시행한다.
영업이 절정을 이룬다는 가을에 사흘이나 휴장한다는 자체가 쉽지만은 않은데, 겨울에도 푸른 코스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익히 알려진 대로 라이그라스는 한지형 잔디로 겨울에도 푸른 색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제주도 대부분의 골프장이 양잔디를 쓰지만 한겨울에는 색이 바래기 마련이어서 골퍼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테디밸리는 난지형 양잔디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지형 양잔디인 라이그라스를 오버시딩 함으로써 한겨울 내내 푸른 잔디 위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는 곧 겨울골프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골퍼를 위한 골프장 경영주의 섬세한 마음 씀씀이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산방산이 정면으로 조망되는 클럽하우스와 음식은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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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박물관을 운영하는 (주)제이에스앤에프 가 설립한 골프장답게 클럽 하우스 곳곳에 테디베어박물관을 옮겨다 놓은 듯한 컨셉트를 살린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우선 너무도 아름다워 신비롭기까지 한 산방산을 정면으로 조망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가 으뜸이다.

여기에 클럽하우스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72실의 호텔은 조용한 휴식을 선호하는 골퍼들에게는 안성맞춤. 특히 아늑한 숲에 둘러 싸여 있을 뿐만 아니라 창을 열면 산방산과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며 제주에서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테디밸리를 처음 찾는 골퍼들은 클럽하우스 1층 로비의 곰이 치는 피아노 선율에 시선을 빼앗긴다. 작은 무대 위, 검은색 연미복을 입은 곰돌이 신사가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 혹시 사람이 들어가서 직접 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 하지만 이는 테디밸리를 운영하는 모기업인 테디베어 박물관의 야심작이다.

곰이 피아노를 연주한다는 설정도 독특하지만 그 곰이 움직이면서 음악을 연주한다는 자체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골프와 휴식의 완벽한 조화 곶자왈 숲속의 '힐링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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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 아니라 골프장 곳곳에 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있어 이를 찾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또한 테디밸리를 회자하는 골퍼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음식'이다.

굳이 하나를 꼬집어 말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테디밸리의 음식은 맛있다는 입소문을 달고 다닌다. '골프장 레스토랑 음식이 거기서 거기'라고 속단한다면 오산이다.

테디밸리는 재료 선정부터 음식이 나오기까지 까다롭다고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제철음식은 물론, 식자재 선정부터 좋다는 곳을 두루 섭렵한 오너가 직접 골라온, 원산지가 확실한 국내산을 사용하고, 제주도 특성에 맞게 해물의 신선도가 뛰어 나 음식맛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자부심이 있다.

찬 바람이 부는 요즘에는 바다의 보고라는 굴을 이용한 굴돌솥밥이나, 단백질, 칼슘, 무기질이 풍부한 매생이굴국밥, 한라산에서 채취한 고사리로 끓인 고사리해장국 등이 뜨끈하게 속을 채워준다.

전문 프로가 운영하는 골프아카데미는 길이 250야드·폭 70야드의 10타석 드라이빙레인지에서 기량을 연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골프산업신문 이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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