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천연비료’ 대취제거 탁월한 효과
‘미생물+천연비료’ 대취제거 탁월한 효과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19.10.04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 기고] 천연 제제를 이용한 토양대취 제거 시험

기상변화로 티·그린에 과도한 대취 축적 우려 커져
미생물제제+천연비료 투입 결과 빠르게 감소 확인

이번 여름은 지난해에 비해 폭염은 덜했으나 불규칙한 집중 강우에 하고현상 등으로 잔디 생육이 정지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한지형잔디를 상용하는 그린 및 티잉그라운드의 관리에는 각 현장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다소간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한지형잔디는 생태적으로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데다 그린과 티잉그라운드의 관리환경은 기본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다.

그 예로 골퍼가 전체 라운드 중 반 이상을 머무르고, 게임 집중도가 높고, 행동반경 면적도 좁아 물리적 답압 등 잔디 스트레스 가중에 따른 과도한 대취 축적 우려 등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우기철 일조량 부족과 토양 과습에 의한 각종 병충해 발생으로 잔디생육에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도 코스관리자 머리를 무겁게 한다.

이 같은 환경에서 잔디를 장기간 사용하면 답압, 토양 고결화, 뿌리 지상노출, 스트레스 증가, 대취축적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대취가 과도하게 쌓이면 뿌리내림을 방해하고 뿌리가 짧아져 쉽게 건조되는 증상 등으로 토양 생태계와 잔디 생육의 약화 현상이 초래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코스관리자들은 주기적으로 통기와 배토, 버티컷 등 경종적 작업을 통해 토양 생태계 및 잔디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약 여기에 토양개량제로서 길항 미생물제제와 천연 미량요소 비료를 투입하면 여러 이점을 가져갈 수 있다. 여기에는 ▲토양 입단화 촉진(배수·투수성 증대) ▲잔디 웃자람 방지 ▲양이온 치환 능력과 내병성 증대 ▲pH 개선 ▲뿌리 썩음 방지 등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대취를 제거하고 재축적을 예방해 건강한 생육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다.

그린바이오농산은 이 같은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자사 제품 ‘액상강토(길항 미생물제제)’ ‘하나로캐치(천연 미량요소 비료)’가 공급돼 사용되고 있는 영남 A골프장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테스트하면서 변화를 관찰했다.


1.시험 지역 및 내용

영남지역 소재 A골프장의 특정 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액상강토, 하나로캐치 사용으로 토양 내 대취가 제거되는지 확인했다.


2.공급·시비된 자재

액상강토

액상강토는 토양개량용 복합미생물제제로 농진청 등록 균주인 바실러스섭틸리스 GB0365를 비롯해 패니바실러스균, 유산균, 광합성균, 유용곰팡이 등 7종의 미생물이 함유돼 있다.

이로 인해 생리활성 효소 분비 및 유기질 분해 작용으로 대취 제거 효과가 있으며, 복합미생물 상호작용으로 뿌리 발근 촉진 및 생육 촉진도 기대할 수 있다. 또 토양 생물환경이 개선되고 토양 속 식물 병원균 증식 억제 효과도 있다. 미생물농약과 혼용하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하나로캐치

하나로캐치는 규산염 천연광물을 원료로 70% 이상의 규산과 칼슘, 마그네슘, 철, 칼륨, 망간, 구리 등 식물생장에 필요한 천연 미네랄 16종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함유된 콜로이드 입자는 다공질이며 다량의 음이온은 유해가스 및 각종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토양 정화 기능이 있다. 뿌리 썩음을 방지하고 발근 및 활착 효과가 뛰어나 육묘 시부터 관리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질소비료의 지속효과와 미소화 질소 생성을 억제해 연작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웃자람이 억제되고 잎이 두꺼워지며 병해충에 강해진다. 농약이나 기타 비료 혼용이 가능하며 농약과 함께 살포하면 약효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3.관찰 기간 및 방법

2019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액상강토를 2000㎡/10L, 하나로캐치를 1500㎡/1L 혼합해 월 2회 주기적으로 시비했다.


4.결과 및 기대 효과

6월20일 해당홀 티잉그라운드 토양샘플을 추출한 결과(그림1) 같이 토양 속 7cm를 중심으로 상하 5cm 범위 내 대취 축적이 진전되고 있었다.

이에 위와 같이 두 제품을 주기적으로 시비했으며 7월26일 1차 관찰(그림2), 8월9일 2차 관찰(그림3), 8월22일 3차 관찰(그림4)을 통해 대취가 점차 제거돼 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동안 일반적으로 자사 길항 미생물제제 및 천연 미량요소 비료는 월 2회 주기적 시비 후 평균 3개월 정도가 지나야 유의미한 변화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험 결과 시비 후 1.5개월만에 육안으로도 확연한 변화를 보여줘 최근 불규칙한 기상변화와 코스관리 환경에서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의 판단으론 앞으로도 까다로운 관리환경이 계속되고 친환경 관리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것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 코스지역, 특히 한지형 잔디가 중심이 되고 답압과 대취 축적에 취약한 그린 및 티잉그라운드에 길항 미생물제제 및 천연 미량요소 비료를 주기적으로 투입하는 시비계획을 고려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송종환:(주)그린바이오농산 대표이사, (주)그린바이오텍CM 대표, 한국잔디학회 이사
송종환:(주)그린바이오농산 대표이사, (주)그린바이오텍CM 대표, 한국잔디학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