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새포아풀 방제는 ‘국책사업’
미국에서 새포아풀 방제는 ‘국책사업’
  • 이계윤
  • 승인 2019.10.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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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산업 가장 문제 잡초” 인식···‘포아박사’ 관심 높아질 듯
미국 정부가 새포아풀 방제에 대한 국책과제 연구비로 570만 달러(약 67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주목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된 새포아풀 신규 제초제 '포아박사(미국명:포아큐어)'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새포아풀 방제에 대한 국책과제 연구비로 570만 달러(약 67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주목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된 새포아풀 신규 제초제 '포아박사(미국명:포아큐어)'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새포아풀 방제에 대한 국책과제 연구비로 570만 달러(약 67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주목된다.

미국 골프산업 전문지 월간 GCM 10월호는 ‘새포아풀 대책(Poa annua: A plan of action)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 내용은 미국에서 새포아풀이 얼마나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우리나라 골프산업계에도 많은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다.

미국잡초학회(Weed Science Society of America) 2015년 조사에 의하면 새포아풀은 미국 전역에서 잔디산업에 가장 문제 잡초로 확인됐다.

잔디분야라면 골프장은 말할 것도 없고 뗏장 재배나 잔디 종자 재배, 가정용 정원, 각종 스포츠 운동장 등 모든 곳에서 가장 골칫거리로 알려져 있다.

새포아풀은 온대지역에 주로 분포하지만 심지어 인간을 따라 남극까지도 전파되었을 정도다.

특히 다양한 기후와 인간이 행하는 여러가지 관리작업에 적응성이 뛰어나고 유전적 변이 또한 커서 방제하기가 무척 까다로운 잡초로 유명하다.

현존 새포아풀 방제는 제초제에 주로 의존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적어도 9가지 다른 제초제 작용기작에 대한 저항성이 이미 보고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정부(농무부·국립농식품연구원)는 국책과제로 2022년까지 전국 15개 대학교 17개 연구팀에 570만달러(약 6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전역의 제초제 저항성의 발생 상황 ▲새포아풀의 약점을 찾기 위한 기초생태연구 ▲제초제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제법 등에 대해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 최종 목표는 미래 잔디 관리자 양성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설계 및 구현과 관련이 있으며 8가지 세부 목표가 제시됐다.

1)미국 전역에서 새포아풀 수집 및 제초제 저항성 검증 2)제초제 저항성 메커니즘 연구 3)새포아풀 기초특성 및 생태연구 4)새포아풀의종합방제법 5)~8)관리자들과 소통을 통해 새포아풀에 대한 지식을 모으고 연구에서 밝혀진 신규 방제법을 보급하는 등 그야말로 종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편 한국 목우연구소에서 개발된 신규 제초제 ‘포아박사(미국명:포아큐어)’는 현존하는 제초제들과는 전혀 다른 작용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기존의 저항성 새포아풀을 잘 방제하는 것이 이미 선행연구에서 밝혀져 있다. 따라서 이번 과제를 통해 그 가치가 더욱 크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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