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던 베네치아CC '김천포도CC'로 이달말 개장
말 많고 탈 많던 베네치아CC '김천포도CC'로 이달말 개장
  • 민경준
  • 승인 2019.1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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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회원과 인수자 간 소유권 분쟁 등으로 폐장조치된 옛 김천 베네치아CC가 3년여만에 김천포도CC(가칭)로 이름을 바꿔 이달 말 개장한다.

김천시는 최근 구성면 송죽리 600번지 일원에 조성 될 이 골프장에 대해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했다

이 골프장은 올 부터 2020년 12월 까지 75만955㎡의 면적에 24홀 규모의 대중제로 조성된다.

사업시행자인 ㈜다옴은 실시계획 인가 후 이미 조성된 18홀을 우선 운영하기 위해 경상북도에 체육시설업을 등록 할 예정으로 11월중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머지 6홀도 조속히 착공해 내년까지sms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베네치아CC는 2013년 경북도로부터 체육시설업 조건부 등록 승인을 받아 개장했지만 금융위기와 과도한 부채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이어 주거래 은행이 채권 회수를 위해 신탁받은 골프장 부동산(토지 59만4637㎡, 건물 6579.78㎡ 등)을 공매처분했고, 2014년 5월 (주)다옴이 14억1000만원에 낙찰받아 골프장 소유권을 취득했다.

이후 2016년 5월 대구고법에서 열린 ‘사업시행자 및 실시계획인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경북도·김천시가 승소해 폐장 조치됐다.

골프장을 인수한 다옴 측은 폐장된 골프장의 재개장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부동산 명도소송, 부당이익금 반환소송, 입회보증금 반환소송 등 잇따라 이어진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18년 10월 대법원이 입회보증금반환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해결의 물꼬가 트였다.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자 다옴과 회원협의회 측은 골프장을 대중제로 전환하고 회원들의 입회보증금을 현금과 쿠폰 등으로 돌려주기로 한 뒤 재개장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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