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건설, 레이크힐스용인CC 인수 최종 낙점
한림건설, 레이크힐스용인CC 인수 최종 낙점
  • 이계윤
  • 승인 2019.12.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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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억 유암코 레이크힐스 채권 매입 승부수
골프존카운티 위탁운영 등 경영정상화 총력
한림건설이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레이크힐스용인CC 운영사 일송개발을 인수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림건설은 최근 관계인집회에서 일송개발을 인수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에 82.6%의 동의율을 얻어 인수에 성공했다.
한림건설이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레이크힐스용인CC 운영사 일송개발을 인수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림건설은 최근 관계인집회에서 일송개발을 인수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에 82.6%의 동의율을 얻어 인수에 성공했다.

 

한림건설(회장 김상수)이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레이크힐스용인CC(회원제 27홀)와 레이크힐스안성GC(대중제 9홀)을 운영하는 일송개발(주) 인수자로 최종 낙점됐다.

한림건설(주)은 시공능력평가에서 100위에 올라있으며, 경남지역 이외에도 판교신도시, 창원 메트로, 김해 율하,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에 이어 진주 혁신도시에서 분양 신화를 이루어가는 중견 건설업체로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림건설은 최근 관계인집회에서 일송개발을 인수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에 82.6%의 동의율을 얻어 인수에 성공했다.

기존 일송개발 최근 관계인집회에서 각 회생계획안 동의율은 의결권 기준 일송개발 44.78%, 라미드그룹 14.02%, 한림건설 37.27%, 건설공제조합 35.08% 순으로 회생계획안 통과가 요원한 상황이었다.

이처럼 당초 승기를 잡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한림건설이 승자가 된 것은 일송개발 측 특수관계인들의 동의를 얻어낸 덕택이다.

일송개발의 부실채권(NPL) 340억원 어치를 사들여 의결권을 추가로 확보한 한림건설은 동의율을 더 확보하기 위해 일송개발의 구 사주 측 특수관계인과 물밑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림건설과 일송개발 양측이 물밑 합의는 골프존카운티의 위탁운영을 골자로 한다.

2013년 인수한 포항CC(옛 송라제니스) 등을 통해 골프장 운영경험을 쌓아온 한림건설은 일송개발과 함께 회생계획안에 참여했던 골프존카운티에 위탁운영을 맡김으로써 좀 더 확실한 승부수를 던졌다.

한편 1983년 문을 연 일송개발은 레이크힐스용인CC와 레이크힐스안성GC를 운영해 왔다. 2014년부터 적자에 빠진 일송개발은 재작년 4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경영난에 빠져왔다.

결국 지난 2월 서울회생법원 기업회생절차에 진입한 일송개발은 네 개 회생계획안이 격돌하는 등 치열한 인수전 끝에 한림건설이 새 인수자로 낙점됐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1월22일 일송개발(주) 회생계획 인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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