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은 150년 이상 역사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혁신과 성장을 통한 가치 창조를 지향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자회사인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의 환경과학사업부는 잔디관리와 관련된 작물보호제를 전문으로 다루며 건강한 잔디를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올해 바이엘의 골프장용 작물보호제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신규 살충제 바이고 액상수화제다.

디아마이드계 테트라닐리프롤이라는 신규 원제를 유효성분으로 하며,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출시됐다.

잔디포충나방을 비롯해 잔디밤나방, 멸강나방, 거세미나방류에 효과가 뛰어나며 등얼룩풍뎅이 방제에도 적용할 수 있다.

테트라닐리프롤은 접촉 및 섭식을 통해 해충의 신경계와 근육계를 마비시켜 빠른 치사효과를 보인다. 전 세계에서 최초 출시된 신규 성분인 만큼 기존 살충제에 저항성이 생긴 해충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적은 약량으로도 효과가 좋고, 처리 후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 잔디 피해를 최소화한다. 특히 나방류 해충 방제 시 약효가 오래 지속돼 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살균제 푸레존과 인터페이스는 ‘스트레스가드(Stressgard)’가 적용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잔디에 가해지는 각종 생물적·비생물적 스트레스를 예방 또는 감소시킬 수 있는 바이엘만의 독보적인 기술로 ▲가뭄 저항 및 회복력 ▲트래픽 저항 및 회복력 ▲그늘 및 일조량 부족에 견디는 힘 ▲봄철 그린업 및 복원력 ▲고온 스트레스 저항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체 실험 결과 스트레스가드가 적용된 제품을 처리하면 잔디가 뛰어난 시각적 품질과 높은 밀도를 유지하고, 광합성 효율도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화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입증됐으며, 푸레존의 경우 2회 이상 처리하면 조류 억제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페이스 액상수화제는 디카복시미드계 이프로디온과 스트로빌루린계 트리플록시스트로빈의 합제로 라이족토니아마름병, 갈색잎마름병, 동전마름병, 녹병, 여름잎마름병(썸머패치) 등에 효과적이며 미국에선 엽고병, 설부병에도 등록돼 있다.

고온기에도 사용 가능하며 식물 성숙호르몬 생성을 지연시키고 식물산화를 방지해 식물의 방어체계를 강화시키며, Non-DMI 계열 살균제로 약제저항성 관리가 용이하다.

푸레존 입상수화제는 유기인계 포세틸알루미늄을 성분으로 피시움마름병을 전문 방제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물관부와 체관부를 동시 이행하는 특성이 있어 효과가 빠르고 강력하게 나타난다.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저항성 위험이 낮고 교차 살포가 가능하다. 입상수화제 제형으로 약제가 날리지 않아 작업자와 환경에 높은 안전성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