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골프산업에서 가장 강력하거나 새롭게 떠오르는 이름들
지구촌 골프산업에서 가장 강력하거나 새롭게 떠오르는 이름들
  • 이주현
  • 승인 2020.02.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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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F 100대 골프기업+인터내셔널 25

매출·영향력·골프 기여도·명성·사회적 이익 등 8개 기준 선정
일반 골퍼들에겐 낯선 이름일 수 있으나 골프장과 코스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잔디·코스 관리 관련 기업들은 22곳이 선정됐다. 이들은 코스장비, 골프카, 관개시스템, 작물보호제, 코스 액세서리 등을 공급해 코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일반 골퍼들에겐 낯선 이름일 수 있으나 골프장과 코스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잔디·코스 관리 관련 기업들은 22곳이 선정됐다. 이들은 코스장비, 골프카, 관개시스템, 작물보호제, 코스 액세서리 등을 공급해 코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NGF GOLF 100’ 및 ‘인터내셔널 25’는 현재 미국과 글로벌 골프산업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그만큼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기업 및 단체를 소개하고 있다.

NGF는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한 100대 기업과 인터내셔널 25를 추가 선정해 글로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두 리스트를 살펴보면 현재 골프산업에서 ‘가장 강력’하거나 ‘가장 떠오르는’ 기업이 어디인지 분야별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NGF는 선정을 위해 ▲매출 ▲영향력 ▲골프 발전 기여도 ▲명성 ▲성장율·성공 ▲리더십 ▲혁신 ▲사회적 이익 등 8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과 같이 기업의 기본적인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정보뿐만 아니라 골프산업에서 미치고 있는 영향이나 기여 및 인지도, 향후 발전 가능성 등도 감안하는 한편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인지, 보다 진보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는지, 사회나 환경을 위해 공헌한 점이 있는지 등도 포함해 다각적으로 분석했음을 알 수 있다.

또 일반 골퍼들에게 친숙한 일부 기업 및 단체뿐만 아니라 골프산업에 기여하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기 위해 ▲골프용품 ▲코스운영 ▲의류·액세서리 ▲미디어·기술 ▲소매 ▲잔디·코스 관리 ▲협회·단체 ▲기타 등 카테고리별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골프장 운영

골프장 운영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만 230개의 업체가 골프장 2130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선 19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트룬은 이 분야 세계 최대 기업으로 전 세계 470개 이상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고 수많은 제휴 및 솔루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8년 NGF TOP 100에 올랐던 OB스포츠를 인수해 더욱 규모를 키웠다.

아코디아골프와 PGM은 일본에서 각각 160개, 140개 이상의 골프장을 운영하며 영향력을 떨치고 있고, U골프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 골프장 운영기업으로 55개 골프장을 맡고 있다.

클럽코프USA는 145개 프라이빗 골프장을 포함해 200개 이상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빌리캐스퍼골프는 미국에서 160개 이상의 골프장을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포츠는 70여개 대중제를 포함해 120개 이상의 골프장을, 랜드스케이프언리미티드는 1900여개 코스를 건설하고 현재 50여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소유한 트럼프골프는 전 세계 최고급 골프장 19개를 소유 또는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애릭스골프(미국 65개) 블루그린(유럽 50개) 센추리골프(미국 40개) 클럽링크(캐나다 50여개) 콘서트골프파트너스(미국 20개) 코스코매니지먼트(미국 37개) 그레이트라이프(미국 50여개) 매리어트골프(13개국 45개) 터치스톤골프(미국 40개) 등이 다수 골프장을 운영하는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잔디·코스 관리

일반 골퍼들에겐 낯선 이름일 수 있으나 골프장과 코스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잔디·코스 관리 관련 기업들은 22곳이 선정됐다. 이들은 코스장비, 골프카, 관개시스템, 작물보호제, 코스 액세서리 등을 공급해 코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역시 대형 코스장비 제조사들이다. 존디어는 1837년 창립된 농업·잔디·조경·건설 분야 세계 최대 장비 제조사로 코스관리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PGA투어 존디어클래식을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골프에 기여하고 있다.

토로는 코스장비, 관개시스템 등 골프산업과 관련해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의 사업 규모를 갖고 있으며, 세인트앤드류스 등 수많은 명문 골프장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텍스트론은 제이콥슨 코스장비, 이지고 골프카, 쿠쉬맨 다목적 차량 등 골프산업과 관련된 많은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네스는 일본 교에이샤의 코스장비 브랜드로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자랑하며 유럽, 미국 등에서도 영향력을 늘리고 있다.

작물보호제 분야에서 신젠타는 스위스의 글로벌 농업기업으로 오랫동안 코스관리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막대한 기술투자로 원제를 자체개발해 검증된 약제를 출시하는 한편, 골프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연구에도 적극적이다.

바이엘은 150여년 역사의 글로벌 기업으로 환경과학사업부에서 골프장과 관련된 작물보호제를 개발하고 있다. 잔디 전문가 그룹 바이엘 그린 솔루션을 운영하고 코스관리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바스프 역시 잔디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작물보호제를 개발하고 자체 전문가 그룹을 통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골프카 분야에서 클럽카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골퍼를 위한 차량 외에도 작업, 식음료 등 다양한 목적의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 야마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골프카 브랜드로 전동 및 엔진 골프카 모두에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인버드는 관개시스템 분야에서 전 세계 130여개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450개 이상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파에이드는 코스 액세서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티마커, 깃대, 홀컵, 레이크, 볼 세척기 등 코스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도구를 만들고 있다.

이밖에도 아쿠아트롤(습윤제), 브라이트뷰(코스관리 서비스), 헌터(관개시스템), 레바논터프(비료·잔디종자), 누팜(작물보호제), PBI-고든(작물보호제), 프레스트윅골프그룹(코스 액세서리), 프리메라(자재 유통), R&R프로덕츠(장비·부품·액세서리), 사이트원랜드스케이프서플라이(자재 유통), 스탠다드골프(코스 액세서리) 등이 선정됐다.

미디어·기술

골프채널은 70여개국 5억명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고, 골프매거진은 인쇄잡지 외에도 골프닷컴이라는 골프사이트를, 골프위크는 미디어 외에도 코스 평가 순위 리스트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골프존은 이 분야 유일하게 선정된 대한민국 기업으로 전 세계 62개국에 3만개 시뮬레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트랙맨은 스윙분석기로 레슨·연습·피팅에서 많은 변화를 불러온 것으로 유명하며, 부쉬넬은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레이저 및 GPS 거리측정기로 브랜드다.

이밖에도 아코스골프(스윙분석), 디스커버리골프(미디어, 골프다이제스트 소유), 풀스윙골프(시뮬레이터), 갈루스골프(골프 앱), 골프지니어스(경기운영 소프트웨어), 조나스클럽소프트웨어(골프장 관리 소프트웨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협회·단체

골프 규칙이나 투어를 관장하는 골프 관련 협회들은 일반 골퍼에게도 익숙하지만 골프업계 관련 협회들은 생소할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이 분야에서 뽑힌 12개 단체들은 골프산업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R&A와 USGA는 전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며 이들의 결정에 따라 라운드 방식이나 용품 개발 방향이 크게 바뀔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두 협회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골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계획·운영하고 있다.

PGA투어, LPGA, PGA오브아메리카, PGA유러피안투어는 전 세계 골프팬들을 열광케 하는 유명 대회를 관장하는 스포츠조직이다.

GCSAA는 미국 코스관리자협회로 골프장에서 가장 중요한 코스를 유지관리하는 코스관리자들을 위한 단체다. 현재 78개국에 1만8000여명의 회원들 보유하고 있다.

NGCOA는 미국 골프장소유자협회로 골프장사업에 대한 정보 및 교육을 제공하고, ASGCA는 미국 코스설계가협회로 톰 파지오, 빌 쿠어, 마이클 허잔 등 세계적인 코스설계가들이 회원으로 있다.

퍼스트티는 주니어 골퍼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200개 이상 지부에서 1550만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고 있다. AJGA(미국 주니어골프협회) 역시 어린이의 골프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골프캐나다는 캐나다의 골프연맹으로 1400여개 회원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클럽·볼 등 용품

모든 골프인들에게 친숙한 골프용품 관련 기업은 23곳이 선정됐다. 아쿠쉬네트는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국내기업인 휠라코리아가 미래에셋PE와 손잡고 경영권을 인수해 화제가 된바 있다.

테일러메이드와 캘러웨이는 규모 및 인지도 면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종합 골프용품 브랜드이며 핑, 윌슨도 클럽 분야에서 전통의 강자다. 2014년 설립된 PXG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클럽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코브라푸마골프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클럽 브랜드 코브라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종합 골프용품 기업이며, 브리지스톤은 골프볼에 강점을 두고 클럽도 인기를 얻고 있다. 클리브랜드/스릭슨은 일본 SRI스포츠의 브랜드로 각각 웨지, 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혼마는 일본 장인정신으로 만든 최고급 클럽으로 유명하며, 미즈노는 투어프로도 선호하는 아이언으로 인기가 높다.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으론 유일하게 선정된 볼빅은 컬러 골프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높은 성장을 이뤘다.

클럽에서 중요한 샤프트 전문 제조사 중 후지쿠라, MCA(미쓰비시·알딜라), KBS, 닛폰샤프트(N.S.PRO), 트루스포츠(트루템퍼), UST마미야가 이름을 올렸고 골프프라이드, 램킨, 윈(winn) 등 그립 전문 업체도 포함됐다. 이밖에도 투어엣지(클럽), US키즈골프(주니어 클럽)가 선정됐다.

의류·액세서리

15개 업체가 선정된 이 분야는 골프웨어를 비롯해 신발, 장갑, 선글라스, 골프백 등 다양한 제품 제조사를 포함하며, 용품 분야에서 더 큰 모회사 산하에 있는 브랜드(예를 들어 아쿠쉬네트의 풋조이)는 제외됐다.

나이키는 2017년 클럽시장에서 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의류·신발 분야 최대 기업으로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등 최고의 선수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아디다스 역시 2017년 테일러메이드를 매각하면서 클럽에선 손을 뗐지만 여전히 이 분야에서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언더아머는 신생 스포츠 브랜드로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골프에서도 조던 스피스와 계약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폴로골프와 오클리는 각각 폴로랄프로렌 의류와 선글라스로 익숙한 이름이며, 에코는 미국과 세계에서 풋조이,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골프화를 판매했다.

이밖에도 어헤드(모자), 클럽글로브(골프백), 커터앤벅(의류), 갤빈그린(의류), 임페리얼헤드웨어(모자), 피터밀러(의류), 서밋골프브랜드(의류), 썬마운틴(골프백) 등이 선정됐다.

소매

전통적 오프라인 골프숍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이 분야에 선정된 8개 업체들은 여전히 폭넓은 매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거나 온라인 판매 강화로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PGA투어 슈퍼스토어는 미국 16개주 40여개 지역에 매장을 갖고 있으며, 딕스스포팅굿즈는 미국 전역 725개 매장을 전개 중이다. 아메리칸골프는 유럽 최대 소매업체로 영국 및 아일랜드에 99개 매장과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TGW는 세계 최초 온라인 골프 소매업체 중 하나이며, 골프볼즈닷컴은 맞춤형 골프볼로 온라인에서 급성장해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글로벌밸류커머스(신품·중고 온라인 판매), 골프타운(캐나다 50여개 매장), 월드와이드골프숍(미국 80여개 매장) 등이 선정됐다.

기타

골프 사업의 다양성으로 특정 범주에 속하지 않는 곳도 있다. 틈새 시장 개척이나 혁신 기술, 골프여행 등 분야에서 성장한 13개 기업이 여기에 속해 있다.

TGR은 골프 최고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타이거 우즈가 만들었으며, 톱골프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 바(bar)의 개념을 결합해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국·영국·호주의 60여개 지점에서 매년 2000만명이 즐기고 있다.

니클라우스컴퍼니는 잭 니클라우스가 설립해 코스설계, 골프커뮤니티, 의류,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코스설계로만 전 세계 42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가 있다. 그렉노먼컴퍼니 역시 그렉 노먼의 지휘 아래 코스설계, 골프용품, 부동산, 투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퍼시픽링스인터내셔널(글로벌 골프 회원 네트워크), 블랙나이트인터내셔널(개리 플레이어 브랜드사업 설계 등), 클럽챔피언(클럽 피팅), 드라이브쉑(엔터테인먼트), 골프투어리즘솔루션(골프여행), 골프텍(레슨 피팅), 쉽스틱스(클럽 운송), 토르가드(낙뢰 경고시스템), 워즈워스(골프장 개발·시공)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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