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67] 기억에 남을만한 즐거운 체험을 제공해야
[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67] 기억에 남을만한 즐거운 체험을 제공해야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0.03.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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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을 위한 여정(Travel to the Experience)

진입로는 건물이나 백드롭(bag drop)으로 바로 들어가도록 연결하고, 주차장을 통과하지 않고 돌아서 들어가게 해준다.

주차장은 포장을 하거나 먼지가 나지 않게 하고, 수용인원은 충분히 예측 가능하므로 여유롭게 확보를 한다.

주차지역은 배수와 조명시설이 잘돼있어야 하고 안전해야 한다. 골프장에서의 전체적 즐거움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차가 어렵지 않아야 한다.

또한 주차장부터 클럽하우스까지 가는 과정도 경관, 표지판, 코스풍광 등과 같은 방법으로 골퍼가 느끼는 도취상태를 더욱 고조시켜야 한다.

설계자 목표는 즐거운 자극으로 충만하여 기대수준을 능가하게 해주는 것이다. 화초와 허브의 달콤한 향기, 새들의 지저귐과 물 흐르는 소리, 발바닥의 부드러운 감촉, 그리고 멀리 플레이하는 광경 등도 설계의 일부다.

토론토 외곽 데블스 펄피트(Devil’s Pulpit)의 마법같은 분위기도 가장 멋진 입장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도착하는 골퍼 눈에 멀리 나무로 뒤덮인 언덕 위에 홀로 서있는 녹색 창문이 나있는 석조클럽하우스가 들어온다.

시내에서 코스까지 10번 고속도로를 따라가면 30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지만 주위에 흩어져 있는 말 농장과 전통농가, 그리고 오르막이 계속되는 절벽등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거의 다 도착할 때 쯤에는 긴 언덕이 시작되면서 10번 고속도로는 4차선에서 2차선으로 바뀌고 오른쪽 멀리 물결같은 훼스큐 잔디와 관목의 경관 사이로 골퍼들과 진초록의 잔디로 장식되어 있는 골프코스를 볼 수 있다.

긴 비탈길을 반쯤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옆길이 나타나고 그 곳엔 돌기둥들과 농가를 복원해 만든 게이트하우스가 있어 골프코스 입구에 도착했음을 알린다.

위쪽으로는 언덕, 숲 그리고 부분적으로만 클럽하우스가 보여서 호기심이 일어난다.

우아하고 섬세하게 처리된 시골풍경을 지나 진입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바람에 물결치는 황금빛 훼스큐잔디, 빛나는 녹색의 넓고 자유스러운 형태의 페어웨이, 그리고 늘 새로운 모습의 클럽하우스 등이 연출되는 꼴라쥬(collage:서로 관계없는 것들을 짜 맞추어 조화시키는 미술기법)를 보게된다.

언덕 꼭대기에서 골프코스, 시골 그리고 약 55㎞ 떨어진 토론토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자연을 조망할 수 있다.

클럽을 아무리 자주 방문하더라도 기억에 남을만한 즐거운 체험이 있어 효율성이 다소 부족한 점을 보상해준다.

데블스 펄피트에서는 최초 드라이브 샷을 하기전에 기대하지 못했던 즐거움을 많이 가질 수 있고 이후에 18홀 내내 골프코스 자체가 즐거운 흐름의 연속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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