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코스관리 시대 '그린팝'이 연다
스마트 코스관리 시대 '그린팝'이 연다
  • 이주현
  • 승인 2020.04.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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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인텍(주), 통합 코스관리 솔루션 '그린팝' 출시

관리 현황 한 번에 파악·분석하고 기상·병해 예측 정보 제공
맞춤형 작업·예방적 방제 실현…비용 절감·업무 효율도 UP
그린팝은 다양한 기능으로 통합 코스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시보드 기능, 인공지능 병해 예측, 토양 분석 POGO 시스템, 작업 현황 관리 기능.
그린팝은 다양한 기능으로 통합 코스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시보드 기능, 인공지능 병해 예측, 토양 분석 POGO 시스템, 작업 현황 관리 기능.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골프코스 관리를 실현하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IT 서비스 전문 코아인텍(주)(대표이사 김규환)은 코스 통합관리 및 기상·병해 예측 솔루션 ‘그린팝(Green POP, Green Performance Optimization Platform)’ 서비스를 본격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작업, 장비, 재고, 비용 등 코스관리와 관련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기상 및 병해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속된 기후변화로 기상 예측이 어려워지고 관리환경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그린키퍼 개인 경험에만 의존하는 코스관리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에 따라 과학적 측정과 빅데이터 축적, 이를 바탕으로 날씨 및 병해충을 예측해 상황에 맞춘 작업을 실시하는 관리가 필요해지고, 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관리시스템 확립이 중요해진 것이다.

미국 등에선 이미 이러한 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코스관리 전용 프로그램이 개발돼 골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그린팝의 등장으로 과학과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코스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그린팝은 코아인텍의 ‘기후환경 스마트 융합서비스’의 한 갈래로 ICT 융합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상사업 모델, 가상화 클라우드 서비스, 인터넷 메시징 기술 등을 융합해 개발됐다.

스마트 코스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데이터 통합 관리를 비롯해 국내에선 유일하게 상세 기상정보와 인공지능 병해 예측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코스관리 업무 전반에 걸쳐 커뮤니케이션, 의사결정 및 계획수립, 작업실행 및 평가, 피드백을 지원한다.

그린팝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모든 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에 기반을 둔 체계적 관리를 위해 먼저 인력, 작업, 장비·자재 재고 등에 대한 현황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기간 및 업무별로 상세 비용을 집계하고 작업시간도 분석할 수 있다.

기상정보, 병해 예측, 코스 컨디션 분석은 그린팝의 가장 주목되는 기능이다. 다수 서비스 실적으로 검증된 300m 단위의 상세 기상정보(기존 동네 날씨 예보는 1km 단위)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요 10대 잔디병에 대한 발병을 예측한다.

또 코아인텍이 국내 독점 공급하는 최신 토양측정기 포고(POGO)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면 정밀한 토양 상태 분석으로 예측 관리를 할 수 있다. 코스관리자가 측정한 홀별 그린스피드, 경도 등을 입력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코스 컨디션을 일관되게 관리하기 쉬워진다.

각 기능에 따른 정보는 대시보드를 통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달력 기능으로 작업 일정 관리도 할 수 있다. 또 화상회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관리자 또는 현장 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빠른 정보 공유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돼 접근성이 좋고 합리적인 것도 장점이다. 소프트웨어를 별도 설치할 필요 없이 반응형 웹기반으로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관리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로 시스템 구축과 그에 따른 별도 유지비용이 필요치 않다.

이러한 그린팝 서비스를 도입하면 코스관리에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제적 이점을 가져갈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 및 예측에 의해 시기적절하게 필요한 관리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특히 잔디병 발생을 조기 파악해 신속한 예방적 방제가 가능하다.

각 홀별 관리도 편리해져 일관된 품질 유지가 가능하고, 비용 및 작업 기간·성과에 대한 분석이 체계화돼 작업 효율 증가와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그린팝 자체가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골프장 CEO부터 코스관리팀원까지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효율이 향상된다.

그린팝은 월 또는 연 단위 정기서비스 이용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제공되며 베이직, 스탠다드, 프리미어 등 3가지 서비스 상품 중 기능별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린팝은 3년간 골프장과 코스관리 전문업체와의 협업으로 개발돼 검증도 마쳤다. 코스관리 아웃소싱 전문 (주)테크노그린과 스마트KU골프파빌리온, 해솔리아CC에서 데이터 수집, 업무 프로세스 분석, 평가, 모델링을 수행하고 사업기획, 영업, 개발 테스팅 전문가가 참여했다.

코아인텍은 실증적이고 섬세한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1월 열린 2020 KGCIS에서 부스 참가와 함께 코스관리 국제세미나, 신기술 발표 등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울러 미국 스티븐스사의 검증된 토양 측정 기술인 포고와 클라우드 데이터를 그린팝과 연계시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코아인텍은 2005년 설립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 전산시스템 통합, 통신 및 기상 사업 등을 전개하며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차세대 메시징 솔루션, 빅데이터 기반 기상서비스 등을 보유, IT 기반의 융합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 항공기상청, 기상산업기술원, 환경공단 등을 주요 고객사로 10년 이상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골프산업에선 테크노그린, 해솔리아, 스마트KU골프파빌리온, 더수원, 페럼, 파인리즈, 웰리힐리, 스프링데일CC 등을 솔루션, 기상정보 및 통신분야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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