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잔디 같은 인조잔디로
자연스러운 벙커사면 조성
벙커 토사유입 완벽 차단
물고임 현상 근본적 해결
까다로운 벙커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이 인기다.
골프장 자재 전문업체 (주)신우그린은 신개념 벙커 솔루션 ‘듀라벙커(DURA bunker)’를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재생 인조잔디를 특화된 공법으로 쌓아올리는 방식으로 벙커 사면을 구축, 기존 벙커의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듀라벙커는 리베티드벙커(직벽벙커)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에서 개발됐다. 영국 코스에 많이 보이는 리베티드벙커는 벙커사면이 높고 가파르기 때문에 모래나 천연잔디로 구축하면 강우나 시간경과에 따라 유실이나 변형이 심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듀라벙커는 기존 방식 대신 재생 인조잔디 매트를 층층이 쌓아 올려 벙커사면을 구축한다. 인조잔디는 100% 재생 소재로 환경친화적이고 가뭄과 악천후에 강하다. 별도의 관리가 필요치 않고 유실이나 침식 없이 사면과 엣지 모양이 잘 보존된다.
또 벙커사 오염과 세척작업도 줄어들고, 자연스러운 외관으로 골퍼는 플레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리베티드벙커 외에도 모든 벙커 유형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코스 설계나 부지 유형에도 관계없이 시공할 수 있다.
사면이 가파르고 높은 벙커일수록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엣지가 얕은 벙커도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안정된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침식 우려가 가장 큰 그린 주변 벙커에 적용하면 벙커 엣지 모양과 깊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자체 시공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유형의 벙커 외에도 골프장이 원하는 스타일의 커스텀 벙커도 구현할 수 있다.
한 번 시공하면 반영구적인 수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2~3년마다 보수 또는 리빌딩해야 하는 기존 벙커와는 차원이 다른 내구성을 지닌다. 따라서 벙커 관리에 들어가는 인력, 자원,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이를 다른 관리에 투입해 잔디 및 코스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을 인정받아 듀라벙커는 라이더컵이 열린 키아와아일랜드, 잉글랜드 로열노스데본, 미국 플로리다 티뷰론 등 명문 골프장에 도입돼 있다. 또 니클라우스 디자인, 그렉노먼 디자인, 피에르풀케 디자인 등 유명 코스설계회사들이 채택하고 있다.
듀라벙커를 도입한 로열노스데본GC의 총지배인 겸 코스매니저 마크 에반스는 “오랫동안 피해가 큰 벙커 보완을 위해 도입했는데, 결과는 정말 좋았으며 회원 반응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신우그린 관계자는 “듀라벙커는 조성한지 오래돼 매년 벙커 유지보수에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골프장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는 확실한 솔루션”이라며 “코스 심미성도 높여주기 때문에 시그니처 홀에 도입하려는 골프장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