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배터리 원조는 '인산철'
리튬배터리 원조는 '인산철'
  • 민경준
  • 승인 2015.02.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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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오티 장착 레보 리튬인산철
주행거리·대용량셀·내구성 검증
대기업 후광보다 품질우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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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오티 골프카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국내 최초 리튬배터리의 잔량을 정확히 일치하게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해 납축배터리를 쓰던 골프장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골프카 배터리 시장에서 리튬방식의 대세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신규 납품이나 배터리 교체 시장에서도 리튬배터리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리튬배터리라고 하면 지난해부터 골프카에 본격적으로 장착되기 시작한 '리튬이온'이나 '리튬이온폴리머' 방식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미 수년전부터 `리튬인산철'방식이 도입돼 사용되고 있다.

국내 골프카에 리튬배터리가 처음 도입된 것은 레보(REVO)가 지난 2011년 리튬인산철배터리를 스카이72GC(275대)와 뉴서울CC(185대)에 기존 납축배터리를 대체해 장착된 것이 시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대기업이 가세해 골프카 배터리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구도를 띠고 있는데 전기로 구동하는 골프카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다.

특히 리튬배터리는 18홀 이상을 몇년 이상 꾸준하게 주행 가능한지를 보는 성능과, 전기적 실수로 인한 쇼트나 추돌사고 등에서 화재나 폭발이 없는지를 보는 안전성, 저렴한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지난해 첫 골프카를 출시한 카이오티골프(주)는 첫해 330대 판매고를 올리면서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왔다.

카이오티의 경우 골프장에서 4년 이상 검증된 레보사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최종 사양으로 선정했다.

그 이유는 연구소의 비교주행 시험결과 카이오티-레보배터리가 타사 리튬배터리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우선 주행거리가 3시간20분과 2시간40분으로 카이오티-레보가 더 길었으며, 대용량 배터리(100Ah)의 간결한 팩구성(16셀)으로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국내 골프장에 4년 이상 사고 없이 사용되고 있어 검증을 마쳤다.

때문에 카이오티는 대기업 브랜드의 후광효과를 택하기보다 과감히 품질우선주의를 선택한 것이다.

레보는 리튬인산철배터리를 국내 골프카에 약 3000여대분 이상 판매하고 있으며, 골프카 리튬배터리 점유율 또한 70%를 넘기고 있다.

카이오티는 리튬배터리와 납축배터리의 잔량표시가 달라 미충전 라운드 및 라운드 중 방전현상을 겪던 기존 리튬배터리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최초로 리튬배터리의 잔량을 정확히 일치하게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 납축배터리를 쓰던 골프장에서도 전혀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후발주자인 카이오티가 인기몰이를 하는 이유는 무한 품질우선주의를 원칙으로 주행컨트롤러의 사양을 16bit에서 32bit로 업그레이드해 최고의 승차감을 추구했다. 또한 업다운이 심한 국내 골프장에 적합한 고비율 감속기를 장착하는 등 남다른 기술과 품질에 대한 기업문화가 낳은 결과로 풀이된다.

정용태 카이오티골프 영업본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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