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70] 골퍼들의 추억과 종합체험의 회상
[마이클 허잔 Golf Course Architecture 70] 골퍼들의 추억과 종합체험의 회상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0.05.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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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후 가벼운 휴식(Cool Down)

라운드를 마치고 골퍼들이 긴장을 풀기 시작하면 레크리에이션 체험의 주요 부분은 완료되며 회상하는 상태가 시작된다. 골퍼들의 관심과 초첨은 클럽하우스 설계자가 설계한 시설로 옮겨간다.

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스코어카드를 기재하는 장소의 안락함과 편리함도 골프라운드의 한부분으로 여기게 된다.

골퍼들이 샤워를 마치고 식사를 위해 남는 경우는 골프체험의 일부로 보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골프라운드는 스코어카드 기입과 그 뒤 음료나 가벼운 음식을 먹는 것으로 끝난다. 정찬은 후속 레크리에이션 행사라고 볼 수 있으며 다른 기대 수준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귀가(Travel Back Home)

레크리에이션 과정의 네번째 부분은 라운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이동과, 집에 도착하기 까지 겪는 모든 문제들과 관련되는 과정이다.

힘들지 않은 이동 체험을 하여 골프 체험을 손상하지 않고 더욱 북돋우게 해야 하지만 그 부분은 골프코스 설계자의 관리 범위가 아니다. 그러나 귀가하는 과정이 어렵다면 골프라운드의 가치를 떨어뜨리게 된다.

 

종합체험의 회상(Rememberance of the Total Experience)

레크리에이션 과정의 마지막 부분은 모든 단계를 뒤섞은 종합체험의 회상이다. 회상은 실제로 골프라운드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있게 되지만 전체의 회상은 귀가의 이동 단계가 완료된 다음 부터 시작된다. 체험이 평범할수록 빨리 잊혀지기 마련이다.

전체 레크리에이션 과정의 환상적 체험은 영원히 참여자의 기억에서 떠나지 않으며 생각할수록 새로워지기만 한다. 그 것은 앞으로 있을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기대 수준의 새로운 척도가 되기도 한다.

가장 좋은 종합 체험을 겪게하는 골프시설에서 로고 상품(logo items:골프클럽 로고가 새겨진 모자, 티마크, 셔츠 등 기념품)이 가장 잘 팔린다는 것을 골프업계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필자도 한 사람의 골퍼로서 우리가 설계한 골프코스의 로고 상품을 사서 자랑삼아 사람들에세 보이며, 이를 계기로 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고, 그 골프코스의 기대 이상의 체험들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

레크리에이션 과정의 각 단계에 민감한 설계자와 관리자로서 어휘나 그림, 로고 상품 등으로 레크리에이션 회상 과정에서 적극적 영향을 주게하여 골퍼의 깊은 추억을 간직하게 하는 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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