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충진 칼럼] 국내 골프장 영업이익률과 체질개선
[진충진 칼럼] 국내 골프장 영업이익률과 체질개선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0.05.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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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국내 골프장 영업이익이 11년만에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관련 기사가 최근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골프장이 날씨만 좋고, 그린피만 오르면 영업이익률이 높아지는 것 같은 착시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 다소 우려된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경영 효율화라는 골프장의 자구노력에 대한 이야기와 이 것이 시사하는 골프장들이 가야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말하고자 한다.

골프장들의 2019년 경영실적이 발표되기전인 작년만해도 “골프장 사업은 사양산업이다” “일본의 골프장 시장 붕괴가 곳 한국의 미래” “골프장 사업엔 더 이상 비전이 없다” 등의 골프장 사업에 대한 전망은 말 그대로암울한 침체기였다.

하지만 2019년 결산이 끝난 후에 11년만의 최고의 영업이익률이라는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런 성적표는 아웃도어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날씨의 기여도가 매우 높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요인이다.

하지만 골프장 운영 마케터의 시선에서는 마케팅이 단순히 외부의 고객을 관리하고, 고객의 니즈만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닌, 주주와 투자자의 니즈도 관리하고 만족시켜야 한다는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는 골프장 경영에 대한 어두운 전망들로 인해 골프장 운영진과 근무자들은 더 많은 자구 노력을 경주했다.

운영시간의 효율성을 확보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무조건적인 인소싱이 아닌 다양한 방법과 운영 방안을 통한 아웃소싱으로 고정비의 비율을 최소화해 변동비인 인건비가 고정비화 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여나갔다.

또 대중 골프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회원’이란 용어를 단골, 충성고객, 키맨이라는 고객과 릴레이션쉽(Relationship) 마케팅을 통해 인터넷회원을 기반으로 하는 대중적 회원을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마케팅 회원을 만들었다.

또한 비대했던 골프장 조직을 슬림화하고, 전문경영인의 영입, 다양한 제휴 마케팅 등으로 악조건 하에서도 골프장 경영이 가능한 체질 개선에 노력이 ‘골프하기 좋은 날씨’라는 호재를 만나 그 빛을 발한 것은 아닐까?

마케팅은 단순히 고객에게 자신의 상품을 잘 파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다.

자사의 내부 역량을 분석하고, 시장의 환경 변화를 예측해 자사의 강점과 약점을 시장환경의 호재와 악재에 맞추어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시장 변화에 따른 고객의 변화에 맞는 필요 사항을 발굴해 니즈로 변화시키고, 이를 상품으로 개발해 고객에게 잘 알리고, 조금이라도 쉽게 전달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한번 고객과의 관계를 두번, 세번으로 관계의 횟수를 늘리는 것에서부터 고객과의 만남 주기를 더 짧게 만들어가는 다양한 노력으로 고객과 더 두터운 관계의 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모든 것이 마케팅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 날씨가 좋은 날만 기다리고 기대할 수는 없다. 안 좋은 날씨에도 적응할 수 있는 체질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렇게 준비된 체질이 좋은 날씨엔 더 좋은 결실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스카이72GC 미래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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