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도지구 개발공사가 이달 본격 착공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11월27일 경도지구 조기 착공 및 개발을 위해 미래에셋과의 양수도 변경계약에 따라 지난 4월29일 미개발부지 매매대금 950억원을 납부받아 양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은 당초 2024년 12월31일 납부 예정이었던 골프장 등 양수도대금 1975억원을 포함해 계약금액 3433억원 중 2977억원을 납부했으며, 나머지 콘도 매각대금 456억원은 2024년 12월 납부예정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1월 골프장 등 양수도 대금 납부 후 2월13일 전남도로부터 경도지구 사업시행자로 지정됐으며, 5월 공사착공을 위한 실시설계, 건설사업관리자 및 시공회사 선정 등의 절차를 추진했다.
특히 미래에셋은 지역의 요구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단지조성공사 건설사업관리자 및 시공회사를 전남지역 회사로 선정해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콘도미니엄을 제외한 골프장 등 토지/시설물 및 미개발부지를 인수함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도지구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2017년 1월 양수도 기본계약 체결 후 세계적인 설계사 네덜란드 UN Studio를 선정, 올해 2월 기본계획(Master Plan) 보완수립을 완료했으며, 수립된 기본계획을 반영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경도지구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을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승인받을 계획이다.
미래에셋은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라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호텔, 콘도, 상업시설 등 조성을 위해 올 착공에 들어가 2024년까지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