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잔디생육 뛰어난 5월 굵은직경 타인 통기작업이 가장 좋아
그린 잔디생육 뛰어난 5월 굵은직경 타인 통기작업이 가장 좋아
  • 골프산업신문
  • 승인 2020.05.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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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포커스-골프코스 그린의 일반관리
그린 잔디의 생육이 가장 좋은 5월에 직경이 굵은 타인을 이용해 강한 통기작업을 해야 작업 후 잔디가 이른 시기에 회복되어 통기작업에 의한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그린 잔디의 생육이 가장 좋은 5월에 직경이 굵은 타인을 이용해 강한 통기작업을 해야 작업 후 잔디가 이른 시기에 회복되어 통기작업에 의한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올 봄(3~5월)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북쪽 찬 공기 세력이 평년보다 약했던 지난겨울 경향이 이어지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봄철 전반기 강수량은 남쪽으로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봄철 후반기는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상청자료에 의하며 강수량의 평년 범위는 3월 47.3∼59.8㎜, 4월 56.1∼89.8㎜, 5월 77.9∼114.4㎜였다.

봄철 그린업 관리는 생육촉진 및 건조해 방지를 위해 토양수분이 적당히 유지되도록 관수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토양 요철을 제거하고 볼구름 향상을 위해 가벼운 롤링을 실시한다. 3월은 이상 기온이 자주 발생함으로 되도록 강도가 약한 갱신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봄철 관리에 안전하다.

특히 새포아풀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요구되는 시기로 그린 주변에는 포아박사 등을 이용하여 경엽처리하고 페어웨이는 발아전처리제나 경엽처리제를 부분적(기발생된 새포아풀 대상)으로 시약 한다.

시비

잔디는 적절한 온도조건이 되면 겨울휴면을 끝내고 저장 양분을 이용한 봄철 생장을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평균온도가 한지형잔디는 5℃ 이상, 난지형잔디는 10℃ 이상으로 수 일간 지속되면 그린업이 된다.

잔디 뿌리 및 신초 생장이 시작되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분공급인데 이 시기 질소를 시비하면 그린업이 촉진되고 생장이 빨라지며 엽색 및 밀도를 좋게 한다. 그러나 과도한 질소시비는 잔디생장을 저해하므로 과시비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 시기에 인산질비료를 시비하면 뿌리발육에 도움이 된다. 봄철 시비관리는 최근 기상변화를 고려하여 다음에 준한다.

-그린업 시기 및 상태에 따라 시비방법을 달리 선택한다.

그린업 초기(3월~4월 초)는 균일한 시비 및 뿌리해 방지를 위해 입상비료보다는 엽면시비를 하며 소량다회의 스푼피딩 시비법을 실시하고, 질소는 순성분량으로 0.5∼1g/㎡ 수준으로 10~14일 간격으로 시비한다.

그린업 후 잔디생육이 왕성해지면(4월~5월) 질소 순성분량으로 3∼4g/㎡/월 수준으로 복합비료를 시비한다.

인산은 뿌리발육을 향상시키므로 그린업 초기에 순성분량으로 2∼3g/㎡ 수준으로 시비하고, 칼리는 질소와 1:1 비율로 시비하면 적절하다.

-적절한 비료종류를 선택하여 시비한다.

그린업 시기는 속효성비료를 소량으로 시비하거나 속효성과 완효성이 적절히 함유되어 있는 완효성복합비료 또는 아미노산함유 비료 등을 시비하여 과도한 생장을 방지하고 균일한 생장을 도모한다.

-기타 토양개량제 시비

토양pH가 6.0 이하인 토양은 3월 하순~4월 중순에 입상석회 또는 입상규산질비료를 시비하여 산도를 개량하고 내답압성을 높여 준다.

잔디깎기

3월부터는 그린업과 함께 잔디 깎기 작업이 시작되는데, 이 시기에는 그린토양이 녹으면서 그린내 요철이 심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잔디깎는 높이를 4.5㎜이상 유지하고 언듈레이션이 심한 그린의 경우에는 스캘핑에 주의해야 한다. 잔디뿌리가 내리기 전인 3월 초순경에는 잔디가 매우 연약해 답압이나 기계적 스트레스에 쉽게 피해를 받으므로 되도록 잔디깎는 횟수를 줄이고, 경량의 그린모어를 이용한다.

잔디 새뿌리가 발근하는 3월 중·하순 이후부터 서서히 잔디깎는 높이를 낮춰주어야 하며, 잔디 생육 최성기인 4월과 5월에는 4.0㎜내외로 낮추도록 한다.

관수

지난 겨울철 기온은 예년에 비해 높았으며, 주기적 눈이나 강우로 인해 다행히 겨울철 건조피해지는 거의 발생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잦은 가뭄으로 봄철 잔디 생육 유지를 위한 관수량 확보와 관수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봄철 잔디생육이 좋지 않은 지역의 경우에는 약간의 가뭄에도 건조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대한 수시관찰에 따른 관수관리가 필요하다.

통기작업

통기작업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경기지역 기준 벤트그래스 생육이 왕성한 4월 중·하순부터 5월 하순까지 주로 실시한다.

통기작업은 고결화된 표토 토양물리성을 완화시켜 배수성과 통기성을 향상시키고, 표토에 집적된 대취를 제거하고, 노화된 잔디를 갱신하기 위해 실시한다. 그린토양의 물리성과 대취가 축적된 상태 등을 고려해 작업방법과 시행회수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그린 토양 중에 대취 축적량이 많거나 토양 물리성 등이 좋지 않을 경우 통기작업 강도를 높이거나 횟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좋으며, 배수성이 등이 좋은 토양은 통기작업 강도를 낮춰 6㎜ 내외 타인을 이용해 가볍게 작업한다.

최근에는 봄철 이상 기후 현상이 매년 발생되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기에 강한 통기작업은 잔디 회복이 지연되어 봄철 그린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4월 달의 통기작업은 되도록 타인의 직경이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후 그린 잔디의 생육이 가장 좋은 5월에 직경이 굵은 타인을 이용해 강한 통기작업을 해야 작업 후 잔디가 이른 시기에 회복되어 통기작업에 의한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통기작업 후 코어가 제거된 이후에 생긴 천공지역에 새로운 모래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을 경우에는 그린 경도가 떨어지고, 그린 표면에 발생한 요철이 오래 지속되므로 통기작업 후에는 배토를 충분히 하여 최대한 천공지역을 모래로 채워준다.

자료제공 : 한국잔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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