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디어 - 자동 흙털이 쟁기로 출발한 177년 글로벌 기업
존디어 - 자동 흙털이 쟁기로 출발한 177년 글로벌 기업
  • 민경준
  • 승인 2014.04.04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100년 기업의 어제와 오늘 존디어 (1)
177년전 자동 흙털이 쟁기로 창업
창업자 부터 '가치의 교훈' 중시
일하기 좋은 100개 기업에 선정
독립적 딜러 기반 마케팅 유명
14-10-존디어.jpg
존디어는 지난 1837년 자동 흙털이 철제 쟁기를 발명하면서 농기계와 골프장 장비의 세계적 리더로 성장했다.
미국 중서부의 한 대장장이가 지난 1837년 자동 흙털이 철제 쟁기를 발명하면서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해 온 존디어.
세계 유명 경제 전문가들이 오늘날 미국 기업의 트렌드를 설명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론하는 곳, 미국의 50인 이상 회사 가운데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그리고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미국 100대 기업에 올라있는 존디어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존디어는 단순히 농업과 골프장 관련 제품의 선구자적인 제조업체로서가 아니라 `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흔들림 없는 약속'을 통해 가치와 지속의 주류 문화 아이콘으로 수세기에 걸쳐 성장해 왔다.
거친 들판의 농민들로부터, 그림처럼 아름다운골프장의 코스관리자로 부터, 그리고 유행을 좇는 도시 멋쟁이들에 이르기까지 존디어 브랜드는 오늘날 미국과 전세계 곳곳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중 하나다.
이제 사람들은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사슴이 트레이드 마크인 존디어 모자·존디어 부츠·존디어 자전거 등 존디어 브랜드를 단 수백가지의 상품과 접하고 있다. 더 나아가 미국의 잘 나가는 의사·변호사들의 꿈은 주말 골프가 아니라 존디어 트랙터를 몰고 주말농장을 즐기는 것이라 한다.
특히 트랙터를 비롯한 코스관리 장비는 존디어의 대표적인 장비이며 게다가 라이선스도 사업의 한 분야가 되었는데, 177년 역사의 존디어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막강해진 브랜드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제휴하고자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존디어는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이 회사는 아직도 독립적인 딜러를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다. 존디어의 딜러 대부분은 몇세대를 거쳐 물려 받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고객들이 그들과 함께 발전해 왔을 뿐만 아니라 변화해 온 제품을 경험했다.
그들 가족중에는 몇세대에 걸쳐 이 회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사람도 있으며 존디어에 대한 깊은 열정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회사가 창립된 177년 전 일리노이주 멀린에서 부터 현재 세계 곳곳에 산재한 지사에 이르기 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존디어의 기본 정신인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오늘날 직원들이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창업자인 존디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떠올리며 현대적인 리더십과 비전과 새로운 목표 아래서도 여전히 창업자가 실천했던 `가치의 교훈'을 중요시 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 CEO 샘앨런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를 올리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 딜러들에게도 존디어의 원칙을 고수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존디어에 대한 신뢰와 존경은 이미 미국이라는 한 나라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그런 만큼 무한 글로벌 경쟁 시대를 살고 있는 기업인은 물론 골프장 경영진과 그린키퍼들도 존디어가 성장해 온 177년의 역사를 되새겨 볼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