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코로나 상황에 맞춘 ‘나홀로 골프’ 상품이 출시됐다.

도쿄도 신주쿠에 본사를 둔 리솔그룹 게열 골프장은 밀폐·밀집·밀접 ‘3밀’을 걱정하지 않고 골프 코스를 독차지 할 수있는 ‘솔로골프(SOLO-GOLF)’ 플레이를 7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9월 현재 이용객 100명이 넘었다.

다만 솔로골프는 이 골프장 회원들만 이용 가능하며 새벽 첫 타임과 마지막 타임 9홀만 플레이 할 수 있다.

솔로골프는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코로나 감염병 시대의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로 상품화됐다.

의도한바는 아니지만 1인가구 중심으로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도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린피는 평일 4700엔(5만2000원) 주말 7200엔(8만원) 수준이며 이용세와 협회 기금은 별도다.

마음만 먹으면 조인 필요 없이 언제나 곧바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과 2볼 플레이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경험할 수 없는 필드연습 등 새로운 활용방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솔로골프 이용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함께 라운드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감염이 걱정되어 맘 편하게 혼자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