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에 직접 공기주입 신개념 통기작업 주목
토양에 직접 공기주입 신개념 통기작업 주목
  • 민경준
  • 승인 2015.03.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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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크윈, 영국 캠피사 에어레이터 '에어 2G2' 공급
코어회수·배토·청소 등 필요없어 자재·인건비 절약
계절·시간 관계없이 신속작업 후 즉시 플레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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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2G2는 통기작업에 공기 직접 주입이라는 적극성을 더해 기존 작업의 단점을 없앴다. 계절에 관계없이 원하는 시기에 한 사람으로 작업하고, 회복기간이나 후속 작업이 필요치 않다.


기존 통기작업의 개념을 깨는 에어레이션 장비가 등장해 화제다.

코스관리장비 전문 공급업체 (주)아크윈(대표 김덕호)은 영국 캠피(Campey)사의 에어레이터 '에어 2G2'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잔디 토양 속에 공기를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단순히 통기 구멍을 내는 기존 에어레이션 작업과 차별화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통기작업은 100년 정도의 역사를 지니고 있고 인력과 말 등에서 기계장비로 진화했지만 표면에 구멍을 낸다는 기본 방식은 변하지 않았다. 때문에 작업 시기와 시간의 제약이 있으며, 그린과 같은 예민한 지역에서는 회복기간을 필요로 할 때도 있다. 또한 작업 후 코어 회수-배토-청소 등의 추가 작업이 뒤따라 많은 시간과 노동이 필요하다.

에어 2G2는 이러한 통기작업에 공기 직접 주입이라는 적극성을 더해 기존 작업의 단점을 없앴다. 계절에 관계없이 원하는 시기에 한 사람으로 작업하고, 회복기간이나 후속 작업이 필요치 않다.

작동방식을 살펴보면 자주식 유압 구동방식의 공기 주입용 펀치 3개가 60cm 간격으로 25cm, 17.5cm(선택 가능) 깊이의 작은 구멍을 낸다. 이때 펀치를 통해 압축공기를 토양층 밑에서 위로 뿜어낸다.

주입된 공기는 고결된 토양을 부수고 공기구멍을 생성시켜 답압을 해소하고 배수력과 영양 흡수를 향상시킨다. 또 대취, 조류 발생을 억제하고 유해가스 배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린, 티잉 그라운드, 페어웨이 어느 곳에서나 사계절 작업이 가능하며, 특히 우천 시 배수불량으로 물이 고인 지역에 작업 후 즉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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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작업반경으로 시간이 단축되고 코어 수거나 배토 작업으로 인한 자재·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공기순환으로 잔디 속 뿌리의 호흡을 원활히 해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농약·비료 사용도 줄일 수 있다.

18개 그린 기준 약 12시간이면 작업을 완료할 수 있으며, 직후 바로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휴장이나 라운드 중단에 따른 수익손실도 최소화시켜 준다.

에어 2G2는 19마력 콜러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으며 공기 주입은 잉거솔 랜드 2단계 공기 압축기가 담당한다. 모든 작업은 운전석의 콘솔에서 컴퓨터 제어된다. 공기의 압력 및 주입시간을 조정해 코스상태에 맞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 2G2는 혁신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올해 미국 스포츠잔디관리자협회 컨퍼런스(STMA 2015)에서 최고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캠피는 1986년 설립돼 영국 노스웨스트 지방의 스포츠잔디 유지관리 작업 업체로 출발, 잔디관리 트렌드에 맞춘 장비 공급을 위해 다양한 관리장비를 생산·취급하고 있다. 현재 영국 전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주)아크윈은 2002년 알프스상사를 기반으로 출발해 골프장, 스키장, 리조트 잔디관리장비를 전문적으로 취급해왔다. 현재 에이비, 펜트, 레덱심, 마루나까, 캠피, 사이시스 등 각 용도별로 특화된 장비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문의:(031)693-5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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