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골프장에 라지패취 발생주의보
전국 골프장에 라지패취 발생주의보
  • 민경준
  • 승인 2013.11.0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라지패취.jpg
라지패취 발생 주의보를 발령한 한국잔디연구소는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경 전면 예방시약을
실시하되,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7일 간격으로 2∼3회 전면 시약 실시를 권장하고 있다.


전국 골프장에 라지패취 발생주의보

잔디연구소 “9월 초순 비온뒤 발생확률 높아”
예찰 전담요원 운용 조기발견하는 것이 중요
7일 간격으로 2∼3회 전면 시약해야 효과적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설 한국잔디연구소(소장 심규열)는 지난 8월23일부로 '라지패취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방제 요령을 공지했다.

라지패취는 여름철 무더위가 끝나고 기온이 낮아지는 시기에 발생할 확률이 높다.

잔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15일을 기해 밤기온이 낮아지면서 라지패취 병원균의 밀도가 높아져 9월 초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이 예상된다.

특히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 사이 비가 오면 라지패취 발생 확률을 급격히 증가시킬 수 있어 철저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먼저 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전담요원을 운용, 발생 징후를 조기 예찰해 적기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예찰은 아침 이슬이 마르기 전에 실시하고 잔디잎이 적갈색 내지는 황색으로 변할 경우 잎집을 뽑으면 쉽게 뽑힌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이 진전 중에 있는 것이므로 즉시 방제시약을 실시해야 한다.

발병 최적조건은 일일평균기온 20∼23도, 상대습도 80% 이상이며 강우 혹은 흐린 일수가 2∼3일 지속되면 발병되므로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강우 전에 반드시 예방시약을 실시해야 한다.

잔디연구소는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경 전면 예방시약을 실시하되,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7일 간격으로 2∼3회 전면 시약 실시를 권장하고 있다.

방제 약제로는 몬세렌, 몬카트, 이프로 등이 약효가 우수하며 약제처리 방법은 가능한 대취층에 농약이 침투할 수 있을 정도로 ㎡당 500cc 정도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잔디연구소 김정호 연구원은 “방제 기간 중 비가 자주 오게 될 경우 농약 유실로 약효가 감소할 수 있어 발병이 심한 지역 위주로 부분시약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라지패취(라이족토니아 마름병)(Rhizoctonia large patch Rhizoctonia solani)

한국잔디에서 발병되는 잔디병으로 직경 30cm∼수m의 원형병반을 형성한다. 초기에는 신초가 붉은 갈색으로 변하고 잘 뽑히며, 고사된 신초의 관부에는 짙은 갈색의 균사가 붙어 있다. 병반은 급속히 커지며 병세가 심한 잔디잎은 퇴색되어 볏짚색으로 변한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84 (엘지분당에클라트) 1차 1208호
  • 대표전화 : 031-706-7070
  • 팩스 : 031-706-70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현
  • 법인명 : (주)한국골프산업신문
  • 제호 : 골프산업신문
  • 등록번호 : 경기 다 50371
  • 등록일 : 2013-05-15
  • 발행일 : 2013-09-09
  • 발행인·편집인 : 이계윤
  • 골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골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lfin7071@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