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한국잔디 검증 끝냈다 - 엘그린 세녹/밀록
신품종 한국잔디 검증 끝냈다 - 엘그린 세녹/밀록
  • 민경준
  • 승인 2014.11.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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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한국잔디 검증 끝냈다
세녹·밀록, 경주CC·남서울CC 시공 호평…내년 봄부터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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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CC는 27홀 전체 티잉그라운드를 2년전 세녹으로 교체한 결과 고온시기에도 답압스트레스가 현저히 줄었으며, 이전
보다 엽색과 생육 등에서 월등한 잔디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엘그린(대표이사 이성호)이 신품종 한국잔디 세녹·밀록을 내년 봄 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한다.
엘그린은 우리나라 기후가 급격히 온난화해 한지형잔디가 갈수록 적응하기 어렵게 되고, 유지관리 비용 또한 크게 증가하면서 결국 우리 기후에 맞고 관리가 용이한 신품종 한국잔디 보급에 발벗고 나섰다.
성공적인 시공사례로 경주CC와 남서울CC를 들 수 있다. 경주CC는 27홀 티 전체를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남서울CC는 티잉그라운드를 세녹으로, 일부홀의 페어웨이를 밀록으로 교체해 골퍼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순혈주의 신품종 한국잔디 세녹과 밀록에 대해 문답형식으로 알아보았다.
■세녹·밀록의 육종개발자/생산자/신품종잔디 표기방법은?
-단국대학교 최준수 교수팀이 약 25년여에 걸친 긴 시간동안 우리의 토종 한국잔디를 모본으로 개량육종에 성공해 각기 품종 특허를 취득하고 2009년부터 증식해 2012년부터 출하하기 시작했다. 또한 세녹·밀록은 새로 육종개발한 신품종의 명칭으로 어떤 특정업체의 독점상품이라고 볼 수 없는데 이점이 잘못 이해되어 설계반영시 주저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잔디(Zoysiagrass)라는 초종에는 들잔디, 일반중지, 안양중지, 세녹, 밀록 등 여러 가지 품종이 있다. 따라서 권장표기를 한국잔디(중지), 한국잔디(세녹), 한국잔디(밀록)등으로 하면 무난할 것으로 생각된다.
■세녹·밀록 신품종 잔디와 일반잔디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무엇인가?
-일반잔디는 자연상태에서 생육하고 있는 잔디 중에서 우수한 형질의 잔디를 선발 증식해 이용하기 때문에 잔디의 특성상 태생적 한계가 있는 야생잔디다. 반면 세녹과 밀록은 서로 특성이 다른 잔디를 교배 육종(Hybrid)해 사람이 이용하기 좋은 특성을 갖는 잔디가 태어난 것이므로 라이프스타일의 하이브리드 품종이라 할 수 있다.
■세녹·밀록 신품종의 고유특성을 제대로 살리려면?
-엽폭과 엽색, 밀도 및 깎기높이(예고)가 제대로 관리되면 신품종만의 고품질 잔디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잔디밭이 되며 낮게 관리되어야 하는 골프장 티와 페어웨이, 각종 스포츠용 잔디와 고품격 관상조경용의 잔디공간이 된다. 이런 용도와 고품격 잔디밭은 일반잔디로는 만들어 질 수 없다.
■신품종 한국잔디의 주요특성은 무엇인가?
-세녹·밀록의 공통 특성은 한국잔디로서 기후 온난화 대응에 최적이라는 것, 그리고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관리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과 단일 혈통의 품종으로 균일한 밀도와 색상이 유지된다는 점이강점이다.
특히 세녹은 진녹색으로 한국잔디류 중 켄터키블루그래스 수준의 가장 짙은 녹색도를 자랑하고 이으며 낮은 예고 관리(13㎜내외)가 가능하다. 밀도가 높고 10㎝내외로 낮게 자라는 점도 특징이다.
밀록은 녹색도가 세녹과 일반중지 중간 정도이며 엽폭은 세녹과 일반중지 중간 정도다. 밀도가 높고 답압에 강하며 휴면기 색상이 매우 밝다.
■세녹·밀록의 골프장 적용 방안은 무엇인가?
-세녹은 티잉그라운드와 그린칼라 등 종전에 켄터키블루그래스로 조성된 곳을 교체하게 되면 지반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교체공사도 용이하고 양질의 지반이기 때문에 조성 후 관리품질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전체를 한꺼번에 교체할 필요는 없으며 많이 손상된 곳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하면 자금부담도 줄이고 공사로 인한 내장객에 대한 불편도 줄일 수 있다.
하절기에 손상이 많은 곳은 초가을에 교체하고 사전계획에 따라 교체하고자 하면 3월∼5월중 교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설 골프장의 경우 티와 그린 칼라 외에도 벙커주변까지도 세녹을 적용하면 잦은 예지가 필요없어 관리도 편하고 짙은 녹색으로부터 오는 색감의 차이가 한층 돋보이고 예쁘다.
또한 켄터키블루그래스로 조성한 페어웨이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이종잔디나 포아풀 등의 침입으로 잔디품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얼룩덜룩하며 미관이 매우 나빠지므로 이러한 경우 밀록으로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영업을 중단할 수 없으므로 1년에 2∼3개홀씩 3월부터 5월 사이에 교체해 주면 하절기에 안정적으로 착생하여 가을부터는 거의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켄터키블루그래스 티잉그라운드를 세녹으로 교체하면 어떤가?
-켄터키블루그래스 잔디티는 온난화로 2∼3년 주기로 교체하게 되는데 이때 켄터키블루그래스 대신 세녹잔디로 교체하면 추가경비 없이 자연스럽게 교체가 되며 장기적으로 좋다. 또한 잦은 교체로 인한 비용을 대폭 절감할 뿐 아니라 관리비용도 절감되며 특히 하절기 고온피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교체 시기는 3월∼5월이 적당하다.
■세녹·밀록은 왜 고가인가?
-세녹·밀록 잔디는 왜성 잔디일 뿐만 아니라 생육속도도 일반중지보다 훨씬 느려 생산코스트가 그만큼 높다. 일반중지는 빠르면 1년에 한번 수확하는데 반해 세녹·밀록은 2년에 한번 수확한다. 이는 생산자에게는 불리하지만 이용자들에게는 유지관리 시 깍아주는 횟수가 적어 오히려 유리한 점이기도 하다.
또한 현재는 생산판매량이 아주 많지 않고 그동안의 육종 개발 투자비도 판매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앞으로 대량 수요와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면 판매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현재 유통 되고 있는 일반 잔디의 가격은 과거 20여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서 생산 품질이 좋아질 수가 없는 왜곡된 구조여서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문의:엘그린(02)572-8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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